“암세포 굶겨 죽이는 약물 찾았다”

입력 2012.02.23 (13:45) 수정 2012.02.23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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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세포 성장에 필요한 에너지를 약물로 차단해 항암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정재호 교수는 미국 MD앤더슨 암센터와 함께한 동물실험에서 당뇨병 치료제와 당대사 억제물질을 함께 실험용 쥐에 투여한 결과 암세포가 절반으로 줄어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연구 결과는 미국 암연구학회에서 발간하는 항암제 전문 저널인 '분자종양치료' 최근호에 게재됐습니다.

연구진은 투여한 약물이 암세포 미토콘드리아의 에너지 생성을 막아 종양을 괴사시킨 것으로 보고 새로운 항암 치료 방법 개발에 이번 실험 결과를 응용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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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암세포 굶겨 죽이는 약물 찾았다”
    • 입력 2012-02-23 13:45:38
    • 수정2012-02-23 19:26:21
    IT·과학
암세포 성장에 필요한 에너지를 약물로 차단해 항암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정재호 교수는 미국 MD앤더슨 암센터와 함께한 동물실험에서 당뇨병 치료제와 당대사 억제물질을 함께 실험용 쥐에 투여한 결과 암세포가 절반으로 줄어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연구 결과는 미국 암연구학회에서 발간하는 항암제 전문 저널인 '분자종양치료' 최근호에 게재됐습니다. 연구진은 투여한 약물이 암세포 미토콘드리아의 에너지 생성을 막아 종양을 괴사시킨 것으로 보고 새로운 항암 치료 방법 개발에 이번 실험 결과를 응용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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