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희 의원 오늘 소환…이철규 청장 새벽 귀가

입력 2012.02.24 (06:06) 수정 2012.02.24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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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유동천 제일저축은행 회장의 정관계 로비 의혹 수사와 관련해 4선의 무소속 최연희 의원을 오늘 소환 조사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2008년 18대 총선을 앞두고 최 의원에 3천만 원의 선거자금을 건넸다는 유 회장의 진술을 확보하고, 최 의원에게 오늘 출석할 것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른바 유동천 리스트와 관련해 현역 의원이 검찰의 소환 조사를 받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검찰은 이에앞서 유 회장으로부터 5천만 원 안팎의 돈을 받은 혐의로 이철규 경기지방경찰청장을 소환해 오늘 새벽까지 18시간에 걸쳐 조사를 벌인뒤 귀가시켰습니다.

이 청장은 당초 참고인으로 검찰에 소환됐지만 조사과정에서 피의자로 신분이 바뀐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청장은 그러나 조사를 마친뒤 기자들에게 검찰에서 충분히 소명했다면서 혐의 내용을 거듭 부인했습니다.

검찰은 이 청장의 조사 내용을 검토한 뒤 다음주 초쯤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은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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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연희 의원 오늘 소환…이철규 청장 새벽 귀가
    • 입력 2012-02-24 06:06:01
    • 수정2012-02-24 08:03:54
    사회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유동천 제일저축은행 회장의 정관계 로비 의혹 수사와 관련해 4선의 무소속 최연희 의원을 오늘 소환 조사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2008년 18대 총선을 앞두고 최 의원에 3천만 원의 선거자금을 건넸다는 유 회장의 진술을 확보하고, 최 의원에게 오늘 출석할 것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른바 유동천 리스트와 관련해 현역 의원이 검찰의 소환 조사를 받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검찰은 이에앞서 유 회장으로부터 5천만 원 안팎의 돈을 받은 혐의로 이철규 경기지방경찰청장을 소환해 오늘 새벽까지 18시간에 걸쳐 조사를 벌인뒤 귀가시켰습니다. 이 청장은 당초 참고인으로 검찰에 소환됐지만 조사과정에서 피의자로 신분이 바뀐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청장은 그러나 조사를 마친뒤 기자들에게 검찰에서 충분히 소명했다면서 혐의 내용을 거듭 부인했습니다. 검찰은 이 청장의 조사 내용을 검토한 뒤 다음주 초쯤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은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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