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 인구 사상 최대…귀농 전남·귀촌 강원
입력 2012.02.24 (07:08)
수정 2012.02.24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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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에는 도시를 떠나 농촌에 정착한 가구가 만 가구를 넘어서면서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1년 전에 비해 무려 2.5배나 급증했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장작을 패고 군불을 때는 익숙한 손길, 평생을 도시에서 살아온 부부지만 조용한 시골마을의 삶이 만족스럽습니다.
<인터뷰>이순이(인천시 강화군/귀촌인): "공기도 좋고, 텃밭 가꾸는 재미도 있어서 생활이 한결 여유로워졌습니다."
이처럼 전원생활을 위해 농촌을 택한 귀촌 가구는 지난해 3천 9백 여 가구.
수도권에서 가깝고 생활 여건이 좋은 강원도가 인기였습니다.
또 농사를 지으려는 귀농 인구는 6천 5백 여 가구로 농지가 넓은 전라남도가 가장 많았습니다.
이같은 귀농,귀촌 인구의 절반 이상이 4~50대.
은퇴를 앞둔 베이비붐 세대가 주도하고 있습니다.
<녹취>서규용(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베이비부머 세대가 귀농귀촌에 눈을 뜨면서 활성화되는게 아닌가..."
부농의 꿈도 도시탈출의 한 배경입니다.
서울에서 건축일을 하다 고향을 찾은 이상민 씨.
10년의 노력 끝에 겨울꽃 베고니아로 억대 소득을 올리고 있습니다.
<인터뷰>서규용(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베이비 붐 세대가 귀농 귀촌에 대해서 눈을 뜨고 귀농 귀촌을 활성화하는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러나 갈 길도 멉니다.
농촌과 농사일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과 안정적인 정착 지원대책이 시급합니다.
<인터뷰>이수형(전국귀농운동본부 총무국장): "돈은 열심히 하면 쫓아오는 거지 돈을 쫓아가면 안된다는 말씀을 많이 하시잖아요. 저도 10년을 해보니까 그 말이 참 맞는 말씀이구나..."
정부는 귀농·귀촌 확산이 국토 균형발전과 실업 해결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재정과 세제 지원 등을 통해 올해 2만 가구로 늘릴 방침입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지난해에는 도시를 떠나 농촌에 정착한 가구가 만 가구를 넘어서면서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1년 전에 비해 무려 2.5배나 급증했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장작을 패고 군불을 때는 익숙한 손길, 평생을 도시에서 살아온 부부지만 조용한 시골마을의 삶이 만족스럽습니다.
<인터뷰>이순이(인천시 강화군/귀촌인): "공기도 좋고, 텃밭 가꾸는 재미도 있어서 생활이 한결 여유로워졌습니다."
이처럼 전원생활을 위해 농촌을 택한 귀촌 가구는 지난해 3천 9백 여 가구.
수도권에서 가깝고 생활 여건이 좋은 강원도가 인기였습니다.
또 농사를 지으려는 귀농 인구는 6천 5백 여 가구로 농지가 넓은 전라남도가 가장 많았습니다.
이같은 귀농,귀촌 인구의 절반 이상이 4~50대.
은퇴를 앞둔 베이비붐 세대가 주도하고 있습니다.
<녹취>서규용(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베이비부머 세대가 귀농귀촌에 눈을 뜨면서 활성화되는게 아닌가..."
부농의 꿈도 도시탈출의 한 배경입니다.
서울에서 건축일을 하다 고향을 찾은 이상민 씨.
10년의 노력 끝에 겨울꽃 베고니아로 억대 소득을 올리고 있습니다.
<인터뷰>서규용(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베이비 붐 세대가 귀농 귀촌에 대해서 눈을 뜨고 귀농 귀촌을 활성화하는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러나 갈 길도 멉니다.
농촌과 농사일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과 안정적인 정착 지원대책이 시급합니다.
<인터뷰>이수형(전국귀농운동본부 총무국장): "돈은 열심히 하면 쫓아오는 거지 돈을 쫓아가면 안된다는 말씀을 많이 하시잖아요. 저도 10년을 해보니까 그 말이 참 맞는 말씀이구나..."
정부는 귀농·귀촌 확산이 국토 균형발전과 실업 해결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재정과 세제 지원 등을 통해 올해 2만 가구로 늘릴 방침입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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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농 인구 사상 최대…귀농 전남·귀촌 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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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2-24 07:08:30
- 수정2012-02-24 16:11:48
<앵커 멘트>
지난해에는 도시를 떠나 농촌에 정착한 가구가 만 가구를 넘어서면서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1년 전에 비해 무려 2.5배나 급증했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장작을 패고 군불을 때는 익숙한 손길, 평생을 도시에서 살아온 부부지만 조용한 시골마을의 삶이 만족스럽습니다.
<인터뷰>이순이(인천시 강화군/귀촌인): "공기도 좋고, 텃밭 가꾸는 재미도 있어서 생활이 한결 여유로워졌습니다."
이처럼 전원생활을 위해 농촌을 택한 귀촌 가구는 지난해 3천 9백 여 가구.
수도권에서 가깝고 생활 여건이 좋은 강원도가 인기였습니다.
또 농사를 지으려는 귀농 인구는 6천 5백 여 가구로 농지가 넓은 전라남도가 가장 많았습니다.
이같은 귀농,귀촌 인구의 절반 이상이 4~50대.
은퇴를 앞둔 베이비붐 세대가 주도하고 있습니다.
<녹취>서규용(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베이비부머 세대가 귀농귀촌에 눈을 뜨면서 활성화되는게 아닌가..."
부농의 꿈도 도시탈출의 한 배경입니다.
서울에서 건축일을 하다 고향을 찾은 이상민 씨.
10년의 노력 끝에 겨울꽃 베고니아로 억대 소득을 올리고 있습니다.
<인터뷰>서규용(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베이비 붐 세대가 귀농 귀촌에 대해서 눈을 뜨고 귀농 귀촌을 활성화하는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러나 갈 길도 멉니다.
농촌과 농사일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과 안정적인 정착 지원대책이 시급합니다.
<인터뷰>이수형(전국귀농운동본부 총무국장): "돈은 열심히 하면 쫓아오는 거지 돈을 쫓아가면 안된다는 말씀을 많이 하시잖아요. 저도 10년을 해보니까 그 말이 참 맞는 말씀이구나..."
정부는 귀농·귀촌 확산이 국토 균형발전과 실업 해결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재정과 세제 지원 등을 통해 올해 2만 가구로 늘릴 방침입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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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솔지 기자 solji2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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