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고위급회담 하루 연장…“대화 긍정적”

입력 2012.02.24 (08:01) 수정 2012.02.24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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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베이징에서 고위급 회담을 가진 북한과 미국이 회담 일정을 하루 더 연장했습니다.

북미 양측은 첫날 회담을 일단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원종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김계관 대표는 "북미 양측이 진지한 태도로 임한 것은 긍정적"이라며 첫날 회담을 평가했습니다.

글린 데이비스 미국 대표도 "진지한 대화"였다고 말했습니다.

<녹취>글린 데이비스(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 "오늘 북한 측과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 본질적이고 진지한 대화를 나눴습니다."

북미 양측은 어제 주중 북한대사관과 미국대사관을 오가며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대북 식량지원 문제를 놓고 마라톤 협상을 벌였습니다.

미국 측은 일부 진전이 있었음을 내비쳤습니다.

<녹취>글린 데이비스(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 "오늘 이야기가 중단된 부분부터 내일 다시 논의를 시작할 것이며 내일은 좀 더 진전을 이뤄 마무리할 수 있길 바랍니다."

구체적인 대화 내용에 대해서는 "협상이 진행 중이라 말할 수 없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북미 대표단은 첫날 회담을 마친 뒤 만찬을 같이하며 부드러운 분위기도 연출했습니다.

북미 양측이 회담 일정을 연장하면서까지 대화에 적극적인 만큼 오늘 회담에서 구체적인 합의가 나올지 회담 결과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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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미 고위급회담 하루 연장…“대화 긍정적”
    • 입력 2012-02-24 08:01:08
    • 수정2012-02-24 18:4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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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베이징에서 고위급 회담을 가진 북한과 미국이 회담 일정을 하루 더 연장했습니다. 북미 양측은 첫날 회담을 일단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원종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김계관 대표는 "북미 양측이 진지한 태도로 임한 것은 긍정적"이라며 첫날 회담을 평가했습니다. 글린 데이비스 미국 대표도 "진지한 대화"였다고 말했습니다. <녹취>글린 데이비스(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 "오늘 북한 측과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 본질적이고 진지한 대화를 나눴습니다." 북미 양측은 어제 주중 북한대사관과 미국대사관을 오가며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대북 식량지원 문제를 놓고 마라톤 협상을 벌였습니다. 미국 측은 일부 진전이 있었음을 내비쳤습니다. <녹취>글린 데이비스(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 "오늘 이야기가 중단된 부분부터 내일 다시 논의를 시작할 것이며 내일은 좀 더 진전을 이뤄 마무리할 수 있길 바랍니다." 구체적인 대화 내용에 대해서는 "협상이 진행 중이라 말할 수 없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북미 대표단은 첫날 회담을 마친 뒤 만찬을 같이하며 부드러운 분위기도 연출했습니다. 북미 양측이 회담 일정을 연장하면서까지 대화에 적극적인 만큼 오늘 회담에서 구체적인 합의가 나올지 회담 결과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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