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트 독일대사 “남북 원하면 누구도 통일 못 막아”

입력 2012.02.2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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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 울리히 자이트 주한 독일대사는 "남북한 당사자가 진정 통일을 원하면 미국이나 중국 등 어느 나라도 통일을 막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자이트 대사는 최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초청 특강에서 "남북이 하나가 되기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식을 갖는 게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민주평통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또 "한반도 통일 가능성은 현실로 다가오고 있고 대비해야 한다"며 "한국은 지속 성장을 이루는 반면 북한은 점점 더 어려워질 것이고 더 이상 유지할 수 없는 상황이 되면 개혁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자이트 대사는 이어 "독일 통일비용은 싸지 않았고 통일 관련 세금을 국민이 부담했다"며 "한국도 통일비용을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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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이트 독일대사 “남북 원하면 누구도 통일 못 막아”
    • 입력 2012-02-24 11:24:27
    정치
한스 울리히 자이트 주한 독일대사는 "남북한 당사자가 진정 통일을 원하면 미국이나 중국 등 어느 나라도 통일을 막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자이트 대사는 최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초청 특강에서 "남북이 하나가 되기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식을 갖는 게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민주평통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또 "한반도 통일 가능성은 현실로 다가오고 있고 대비해야 한다"며 "한국은 지속 성장을 이루는 반면 북한은 점점 더 어려워질 것이고 더 이상 유지할 수 없는 상황이 되면 개혁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자이트 대사는 이어 "독일 통일비용은 싸지 않았고 통일 관련 세금을 국민이 부담했다"며 "한국도 통일비용을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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