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현우·이예라, 테니스선수권 정상

입력 2012.02.24 (16:34) 수정 2012.02.24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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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우(산업은행)와 이예라(NH농협)가 제67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에서 남녀단식 정상에 올랐다.

남현우는 24일 제주 서귀포시립코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단식 결승에서 나정웅(부천시청)을 2-1(6-3 4-6 6-4)로 물리쳤다.

2006년 이 대회 단식 준우승을 차지한 남현우는 "가장 권위 있는 대회에서 우승해 매우 기쁘다. 전역 후 새로운 팀에서 출발하는데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여자단식에서는 이예라가 지난해 우승자 류미(강원도청)를 2-0(6-4 6-4)으로 꺾고 2006년 이후 6년 만에 패권을 탈환했다.

지난해 마지막 대회로 열린 현대중공업 실업마스터스에서 우승한 이예라는 올 시즌 첫 대회도 석권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바람이 많이 불었지만 적절히 이용하며 상대 범실을 유도했다"는 이예라는 "이번 시즌 전관왕에 도전하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단식 우승자는 훈련지원금 700만원, 준우승자는 300만원을 받았다.

남자복식에서는 정홍-노상우(이상 건국대), 여자복식은 김나리(경동도시가스)-최지희(중앙여고)가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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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현우·이예라, 테니스선수권 정상
    • 입력 2012-02-24 16:34:57
    • 수정2012-02-24 18:58:53
    연합뉴스
남현우(산업은행)와 이예라(NH농협)가 제67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에서 남녀단식 정상에 올랐다. 남현우는 24일 제주 서귀포시립코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단식 결승에서 나정웅(부천시청)을 2-1(6-3 4-6 6-4)로 물리쳤다. 2006년 이 대회 단식 준우승을 차지한 남현우는 "가장 권위 있는 대회에서 우승해 매우 기쁘다. 전역 후 새로운 팀에서 출발하는데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여자단식에서는 이예라가 지난해 우승자 류미(강원도청)를 2-0(6-4 6-4)으로 꺾고 2006년 이후 6년 만에 패권을 탈환했다. 지난해 마지막 대회로 열린 현대중공업 실업마스터스에서 우승한 이예라는 올 시즌 첫 대회도 석권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바람이 많이 불었지만 적절히 이용하며 상대 범실을 유도했다"는 이예라는 "이번 시즌 전관왕에 도전하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단식 우승자는 훈련지원금 700만원, 준우승자는 300만원을 받았다. 남자복식에서는 정홍-노상우(이상 건국대), 여자복식은 김나리(경동도시가스)-최지희(중앙여고)가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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