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근육이 마비돼 숨조차 쉬기 힘든 중증 장애인들이 뼈를 깎는 노력 끝에 대학을 졸업했습니다.
졸업을 축하하기 위해 근육병 환우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얼굴을 빼고 온몸이 마비됐지만, 학구열은 떨어지지 않습니다.
손조차 움직일 수 없지만, 눈으로 한 글자씩 읽으면서 법조문을 공부합니다.
하루 10시간씩 공부한 끝에 일주일 전 사법시험을 보았습니다.
<인터뷰> 김영관(근위축증 환자) : "공부를 하면 활동량이 많이 늘어나니까 건강이 더 많이 좋아지는 것 같아요."
이처럼 근육병으로 사지가 마비되고 숨조차 쉬기 힘든 중증 장애인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각고의 노력 끝에 대학을 졸업한 근육병 환우들을 축하해주기 위해섭니다.
손가락만 움직일 수 있을 뿐 팔조차 들기 힘들지만, 한정훈 씨는 4년 만에 대학을 졸업했습니다.
<인터뷰> 한정훈(근육병 환자) : "어머니가 데려다 주시니까 열심히 해야 하잖아요. 그래서 열심히 했고."
눈만 움직일 수 있는 신형진 씨는 안구 마우스로 자신이 만든 프레젠테이션을 발표합니다.
학교에 다니고 졸업까지 할 수 있었던 건 마비된 호흡 근육을 풀어주는 호흡 재활치료 덕분입니다.
<인터뷰> 강성웅(강남세브란스 재활의학과) : "인공호흡기를 매일 써야 하는 환자들도 호흡 재활치료를 적절히 해주면 학업도 계속 할 수 있고 사회생활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모진 역경을 이겨내고 학업을 이어가는 근육병 환자들, 중증 장애인들에게 희망의 빛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근육이 마비돼 숨조차 쉬기 힘든 중증 장애인들이 뼈를 깎는 노력 끝에 대학을 졸업했습니다.
졸업을 축하하기 위해 근육병 환우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얼굴을 빼고 온몸이 마비됐지만, 학구열은 떨어지지 않습니다.
손조차 움직일 수 없지만, 눈으로 한 글자씩 읽으면서 법조문을 공부합니다.
하루 10시간씩 공부한 끝에 일주일 전 사법시험을 보았습니다.
<인터뷰> 김영관(근위축증 환자) : "공부를 하면 활동량이 많이 늘어나니까 건강이 더 많이 좋아지는 것 같아요."
이처럼 근육병으로 사지가 마비되고 숨조차 쉬기 힘든 중증 장애인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각고의 노력 끝에 대학을 졸업한 근육병 환우들을 축하해주기 위해섭니다.
손가락만 움직일 수 있을 뿐 팔조차 들기 힘들지만, 한정훈 씨는 4년 만에 대학을 졸업했습니다.
<인터뷰> 한정훈(근육병 환자) : "어머니가 데려다 주시니까 열심히 해야 하잖아요. 그래서 열심히 했고."
눈만 움직일 수 있는 신형진 씨는 안구 마우스로 자신이 만든 프레젠테이션을 발표합니다.
학교에 다니고 졸업까지 할 수 있었던 건 마비된 호흡 근육을 풀어주는 호흡 재활치료 덕분입니다.
<인터뷰> 강성웅(강남세브란스 재활의학과) : "인공호흡기를 매일 써야 하는 환자들도 호흡 재활치료를 적절히 해주면 학업도 계속 할 수 있고 사회생활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모진 역경을 이겨내고 학업을 이어가는 근육병 환자들, 중증 장애인들에게 희망의 빛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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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 호킹들, “졸업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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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2-24 21:50:16

<앵커 멘트>
근육이 마비돼 숨조차 쉬기 힘든 중증 장애인들이 뼈를 깎는 노력 끝에 대학을 졸업했습니다.
졸업을 축하하기 위해 근육병 환우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얼굴을 빼고 온몸이 마비됐지만, 학구열은 떨어지지 않습니다.
손조차 움직일 수 없지만, 눈으로 한 글자씩 읽으면서 법조문을 공부합니다.
하루 10시간씩 공부한 끝에 일주일 전 사법시험을 보았습니다.
<인터뷰> 김영관(근위축증 환자) : "공부를 하면 활동량이 많이 늘어나니까 건강이 더 많이 좋아지는 것 같아요."
이처럼 근육병으로 사지가 마비되고 숨조차 쉬기 힘든 중증 장애인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각고의 노력 끝에 대학을 졸업한 근육병 환우들을 축하해주기 위해섭니다.
손가락만 움직일 수 있을 뿐 팔조차 들기 힘들지만, 한정훈 씨는 4년 만에 대학을 졸업했습니다.
<인터뷰> 한정훈(근육병 환자) : "어머니가 데려다 주시니까 열심히 해야 하잖아요. 그래서 열심히 했고."
눈만 움직일 수 있는 신형진 씨는 안구 마우스로 자신이 만든 프레젠테이션을 발표합니다.
학교에 다니고 졸업까지 할 수 있었던 건 마비된 호흡 근육을 풀어주는 호흡 재활치료 덕분입니다.
<인터뷰> 강성웅(강남세브란스 재활의학과) : "인공호흡기를 매일 써야 하는 환자들도 호흡 재활치료를 적절히 해주면 학업도 계속 할 수 있고 사회생활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모진 역경을 이겨내고 학업을 이어가는 근육병 환자들, 중증 장애인들에게 희망의 빛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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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헌 기자 chleem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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