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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조심, 영동 대형산불 원인은 ‘양간지풍’
입력 2012.02.24 (22:01)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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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하루 이틀 봄이 다가올수록 바짝 긴장하는 곳, 바로 강원 영동지역입니다.

작은 불씨 하나도 쉽사리 대형 산불로 번지곤 하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김민경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걷잡을수 없이 번져가는 화염, 하룻밤새 천년고찰 낙산사는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무려 973만제곱미터가 초토화됐습니다.

<녹취> 화재 당시 양양지역 주민 : "맞불을 놓을래도 바람이 부니까 불이 막 뛰기 때문에..."

<녹취> 화재 당시 양양지역 주민 : "그냥 순식간에 뒷집이 타버리더라구요"

2000년 이후 산불로 인한 강원도의 피해면적은 전국 피해면적의 무려 70%에 이릅니다.

한번 발생하면 대형산불로 번지기 쉬운 지형조건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서풍이 백두대간을 넘으면 10도 이상 높아지고 매우 건조해집니다,

게다가 좁은 산 정상부에서 압축됐던 바람이 동쪽에선 최대 초속 30미터의 강풍으로 돌변하는 겁니다.

강풍이 윗쪽으로 수직상승하기 때문에, 불씨는 한번에 3,4km까지 날아갈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산불의 확산 속도는 평소보다 여섯 배이상 빨라져 걷잡을 수 없이 번집니다.

이같은 원리를 이용해 대형산불의 확산을 미리 예측하는 시스템이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이용희(기상연구소 예보연구과장) : "초기부터 기상상황을 고려해 산불 확산을 예측하는 시스템을 처음으로 마련한 것으로, 앞으로 대형산불의 피해를 줄일것으로 기대됩니다."

기상청은 앞으로 산림청과 공동연구를 통해 산불확산 예측 시스템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 산불 조심, 영동 대형산불 원인은 ‘양간지풍’
    • 입력 2012-02-24 22:01:09
    뉴스 9
<앵커 멘트>

하루 이틀 봄이 다가올수록 바짝 긴장하는 곳, 바로 강원 영동지역입니다.

작은 불씨 하나도 쉽사리 대형 산불로 번지곤 하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김민경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걷잡을수 없이 번져가는 화염, 하룻밤새 천년고찰 낙산사는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무려 973만제곱미터가 초토화됐습니다.

<녹취> 화재 당시 양양지역 주민 : "맞불을 놓을래도 바람이 부니까 불이 막 뛰기 때문에..."

<녹취> 화재 당시 양양지역 주민 : "그냥 순식간에 뒷집이 타버리더라구요"

2000년 이후 산불로 인한 강원도의 피해면적은 전국 피해면적의 무려 70%에 이릅니다.

한번 발생하면 대형산불로 번지기 쉬운 지형조건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서풍이 백두대간을 넘으면 10도 이상 높아지고 매우 건조해집니다,

게다가 좁은 산 정상부에서 압축됐던 바람이 동쪽에선 최대 초속 30미터의 강풍으로 돌변하는 겁니다.

강풍이 윗쪽으로 수직상승하기 때문에, 불씨는 한번에 3,4km까지 날아갈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산불의 확산 속도는 평소보다 여섯 배이상 빨라져 걷잡을 수 없이 번집니다.

이같은 원리를 이용해 대형산불의 확산을 미리 예측하는 시스템이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이용희(기상연구소 예보연구과장) : "초기부터 기상상황을 고려해 산불 확산을 예측하는 시스템을 처음으로 마련한 것으로, 앞으로 대형산불의 피해를 줄일것으로 기대됩니다."

기상청은 앞으로 산림청과 공동연구를 통해 산불확산 예측 시스템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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