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중수부, 하이마트 본사 압수수색

입력 2012.02.25 (20:01) 수정 2012.02.25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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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찰청 중앙수사부가 서울 대치동 하이마트 본사와 계열사 서너 곳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부터 시작된 압수 수색을 통해 검찰은 경영 관련 자료와 회계장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하이마트 선종구 회장 등 일부 경영진들이 해외 지사를 통해 천억 원대에 이르는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빼돌린 회삿돈을 조세 피난처를 통해 세탁한 것으로 보고 계좌 추적을 해왔습니다.

검찰은 압수한 자료를 분석해 사실 관계 등을 확인한 뒤 조만간 관련자를 소환할 방침입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선종구 회장 등 수사 대상에 대한 출국 금지 조치도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자제품 유통 업계의 시장점유율 1위인 하이마트는 최근 매각이 본격화되면서 대기업들의 치열한 인수전이 진행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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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검 중수부, 하이마트 본사 압수수색
    • 입력 2012-02-25 20:01:41
    • 수정2012-02-25 22:35:17
    사회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가 서울 대치동 하이마트 본사와 계열사 서너 곳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부터 시작된 압수 수색을 통해 검찰은 경영 관련 자료와 회계장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하이마트 선종구 회장 등 일부 경영진들이 해외 지사를 통해 천억 원대에 이르는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빼돌린 회삿돈을 조세 피난처를 통해 세탁한 것으로 보고 계좌 추적을 해왔습니다. 검찰은 압수한 자료를 분석해 사실 관계 등을 확인한 뒤 조만간 관련자를 소환할 방침입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선종구 회장 등 수사 대상에 대한 출국 금지 조치도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자제품 유통 업계의 시장점유율 1위인 하이마트는 최근 매각이 본격화되면서 대기업들의 치열한 인수전이 진행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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