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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서울 핵안보 정상회의
[집중진단] 핵안보 정상회의 D-30…‘핵’ 테러 대책은?
입력 2012.02.25 (21:44)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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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달 앞으로 다가온 제 2차 핵안보정상회의에는 전 세계에서 60명에 가까운 정상급 인사가 참여합니다.

단일 국가가 주최하는 국제 회의로는 역대 최대 규모인데요.

먼저 준비 상황을 이경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핵 테러 방지를 목적으로 다음 달 26일과 27일 서울에서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

53개국 정상과 유엔 등 국제기구의 수장까지 모두 58명의 정상급 인사가 참석합니다.

지난 2010년 열린 서울 G20 정상회의의 두배가 넘는 규모로 공식 회의에서 동시통역 되는 언어만 18개에 이릅니다.

<인터뷰> 한충희(핵안보정상회의 준비기획단 대변인) : "유엔총회 제외하면 한 나라의 수도에서 열리는 정상회의로는 역대 최대규모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상들의 입국과 이동에는 40여 대의 특별기와 300여 대의 의전차량이 동원됩니다.

정상들이 탈 리무진은 1억 5천 만원이 넘는 국내 차량입니다.

<인터뷰> 이영규(현대자동차그룹 이사) : "의전 차량 지원함으로써 브랜드 가치 상승과 판매량 상승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경호 훈련은 하루 8시간 씩 3개월에 걸쳐 이뤄지고 있고 테러에 대비한 방호훈련도 실시됐습니다.

행사장인 코엑스에는 얼굴 인식기로 신원이 확인된 사람만 출입할 수 있습니다.

이번 회의를 위해 각국 대표단과 취재진 등 모두 8천여 명이 우리나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표단이 동시에 이동하는 것을 감안해 회의 기간 서울 전 지역에서 승용차 자율 2부제가 시행됩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앵커 멘트>

전 세계에는 12만 6천여개의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고농축 우라늄과 플루토늄이 존재합니다.

이같은 핵 물질의 불법 거래를 막고, 사용도 줄이자는 논의가 이번 회의의 핵심 의제입니다.

송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핵 물질을 몰래 거래하려던 일당이 몰도바에서 적발되는 등 지난 20여 년간 핵물질 불법 거래나 탈취 사례는 신고된 것만 2천여 건입니다.

지난해 노르웨이 폭탄 테러범은 공격 목표물로 원전을 꼽기도 했습니다.

50여 개 나라 정상이 핵 테러가 현실적 위협이라며 이를 막자며 모이는 이유입니다.

이번 서울 핵안보회의에서는 핵 물질이 테러에 이용되는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의료용 등으로 쓰이는 고농축 우라늄의 사용을 최소화하자는 내용의 서울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입니다.

핵 물질을 국제원자력기구에 반납하거나 폐기하겠다는 국가의 선언도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김성환(장관) : "폭탄 수로 따진다면 수천개 정도 만들 수 있는 그런 양이 회수되는 것으로 합의될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합니다."

북핵 문제는 공식 의제가 아니지만, 미국, 중국 등 관련국 정상이 모두 참여하는 만큼 양자 협의를 통해 논의될 수 있습니다.

이번 회의에 대해 시민단체와 일부 야당은 핵 발전소 감축을 요구하며 반대하고 나선 반면, 원자력 관련 단체들은 안전한 핵 물질 관리를 논의하기 위한 자리라며 지지의사를 밝혀 찬반 논란이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송현정입니다.
  • [집중진단] 핵안보 정상회의 D-30…‘핵’ 테러 대책은?
    • 입력 2012-02-25 21:44:17
    뉴스 9
<앵커 멘트>

한달 앞으로 다가온 제 2차 핵안보정상회의에는 전 세계에서 60명에 가까운 정상급 인사가 참여합니다.

단일 국가가 주최하는 국제 회의로는 역대 최대 규모인데요.

먼저 준비 상황을 이경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핵 테러 방지를 목적으로 다음 달 26일과 27일 서울에서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

53개국 정상과 유엔 등 국제기구의 수장까지 모두 58명의 정상급 인사가 참석합니다.

지난 2010년 열린 서울 G20 정상회의의 두배가 넘는 규모로 공식 회의에서 동시통역 되는 언어만 18개에 이릅니다.

<인터뷰> 한충희(핵안보정상회의 준비기획단 대변인) : "유엔총회 제외하면 한 나라의 수도에서 열리는 정상회의로는 역대 최대규모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상들의 입국과 이동에는 40여 대의 특별기와 300여 대의 의전차량이 동원됩니다.

정상들이 탈 리무진은 1억 5천 만원이 넘는 국내 차량입니다.

<인터뷰> 이영규(현대자동차그룹 이사) : "의전 차량 지원함으로써 브랜드 가치 상승과 판매량 상승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경호 훈련은 하루 8시간 씩 3개월에 걸쳐 이뤄지고 있고 테러에 대비한 방호훈련도 실시됐습니다.

행사장인 코엑스에는 얼굴 인식기로 신원이 확인된 사람만 출입할 수 있습니다.

이번 회의를 위해 각국 대표단과 취재진 등 모두 8천여 명이 우리나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표단이 동시에 이동하는 것을 감안해 회의 기간 서울 전 지역에서 승용차 자율 2부제가 시행됩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앵커 멘트>

전 세계에는 12만 6천여개의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고농축 우라늄과 플루토늄이 존재합니다.

이같은 핵 물질의 불법 거래를 막고, 사용도 줄이자는 논의가 이번 회의의 핵심 의제입니다.

송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핵 물질을 몰래 거래하려던 일당이 몰도바에서 적발되는 등 지난 20여 년간 핵물질 불법 거래나 탈취 사례는 신고된 것만 2천여 건입니다.

지난해 노르웨이 폭탄 테러범은 공격 목표물로 원전을 꼽기도 했습니다.

50여 개 나라 정상이 핵 테러가 현실적 위협이라며 이를 막자며 모이는 이유입니다.

이번 서울 핵안보회의에서는 핵 물질이 테러에 이용되는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의료용 등으로 쓰이는 고농축 우라늄의 사용을 최소화하자는 내용의 서울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입니다.

핵 물질을 국제원자력기구에 반납하거나 폐기하겠다는 국가의 선언도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김성환(장관) : "폭탄 수로 따진다면 수천개 정도 만들 수 있는 그런 양이 회수되는 것으로 합의될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합니다."

북핵 문제는 공식 의제가 아니지만, 미국, 중국 등 관련국 정상이 모두 참여하는 만큼 양자 협의를 통해 논의될 수 있습니다.

이번 회의에 대해 시민단체와 일부 야당은 핵 발전소 감축을 요구하며 반대하고 나선 반면, 원자력 관련 단체들은 안전한 핵 물질 관리를 논의하기 위한 자리라며 지지의사를 밝혀 찬반 논란이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송현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