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가 미국의 거센 반발에도 미국인을 비롯한 NGO 활동가들에 대해 재판을 강행하겠다고 밝혀 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집트 사법당국은 허가 없이 국제기구 지사를 설립하고 불법 외국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미국인 16명 등 43명에 대한 재판을 오늘 카이로 법원에서 열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기소된 활동가 가운데 미국 교통장관의 아들 등은 대사관에 피신하는 등, 상당수가 재판에 출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라크 군부는 무바라크 정권 붕괴 이후에도 계속되고있는 반정부 시위가 외국 NGO들의 사주 탓이라며 재판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미국 정부는 사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연간 13억 달러의 원조를 끊겠다고 압박하고 있습니다.
이집트 사법당국은 허가 없이 국제기구 지사를 설립하고 불법 외국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미국인 16명 등 43명에 대한 재판을 오늘 카이로 법원에서 열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기소된 활동가 가운데 미국 교통장관의 아들 등은 대사관에 피신하는 등, 상당수가 재판에 출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라크 군부는 무바라크 정권 붕괴 이후에도 계속되고있는 반정부 시위가 외국 NGO들의 사주 탓이라며 재판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미국 정부는 사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연간 13억 달러의 원조를 끊겠다고 압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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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집트, 미국인 등 43명 재판…갈등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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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2-26 13:44:13
이집트가 미국의 거센 반발에도 미국인을 비롯한 NGO 활동가들에 대해 재판을 강행하겠다고 밝혀 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집트 사법당국은 허가 없이 국제기구 지사를 설립하고 불법 외국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미국인 16명 등 43명에 대한 재판을 오늘 카이로 법원에서 열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기소된 활동가 가운데 미국 교통장관의 아들 등은 대사관에 피신하는 등, 상당수가 재판에 출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라크 군부는 무바라크 정권 붕괴 이후에도 계속되고있는 반정부 시위가 외국 NGO들의 사주 탓이라며 재판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미국 정부는 사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연간 13억 달러의 원조를 끊겠다고 압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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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효 기자 gongg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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