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한때 만 3천선 돌파…유가 8일 만에 하락

입력 2012.02.28 (06:36) 수정 2012.02.28 (17:0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뉴욕증시의 다우지수가 미국의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만 3천 선을 회복했습니다.

가파르게 상승하던 국제 유가는 8일 만에 하락했습니다.

뉴욕 연결합니다.

임장원 특파원, 다우지수가 만3천 선을 넘은 것, 얼마 만인가요?

<리포트>

네, 금융위기가 일어나기 전인 2008년 5월이 마지막이었습니다.

그러니까, 3년 9개월 만에 만3천 선을 회복한 겁니다.

오늘 다우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올라 만3천선으로 마감했습니다.

오름폭 자체는 크지 않지만, 지난 주 내내 돌파를 시도하다 좌절됐던, 또 하나의 심리적 저항선을 뚫어냈다는 점에서, 이곳 월가는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고무된 분위깁니다.

오늘 뉴욕 증시는 지난 주말 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이렇다 할 유럽 지원 대책이 나오지 않은 데 대한 실망감으로 하락 출발했습니다만, 미국의 주택매매 지수가 근 2년 새 최고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경기 회복세가 확산될 거라는 기대를 부르며 주가를 반등시켰습니다.

중동발 긴장 때문에 지난 한 주 새 6% 가까이 급등한 서부텍사스산 원유 값은 8거래일 만에 소폭 하락하며 배럴당 108달러 56센트에 마감했습니다.

유럽에서는 그리스 2차 구제금융 지원안이 구제금융에 대한 거부감이 강한 독일 의회를 무난히 통과해 한숨을 돌리게 했습니다.

하지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는 유로존 위기의 소방수인 유럽재정안정기금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낮춤으로써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함을 경고했습니다.

뉴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다우 한때 만 3천선 돌파…유가 8일 만에 하락
    • 입력 2012-02-28 06:36:48
    • 수정2012-02-28 17:05:43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뉴욕증시의 다우지수가 미국의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만 3천 선을 회복했습니다. 가파르게 상승하던 국제 유가는 8일 만에 하락했습니다. 뉴욕 연결합니다. 임장원 특파원, 다우지수가 만3천 선을 넘은 것, 얼마 만인가요? <리포트> 네, 금융위기가 일어나기 전인 2008년 5월이 마지막이었습니다. 그러니까, 3년 9개월 만에 만3천 선을 회복한 겁니다. 오늘 다우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올라 만3천선으로 마감했습니다. 오름폭 자체는 크지 않지만, 지난 주 내내 돌파를 시도하다 좌절됐던, 또 하나의 심리적 저항선을 뚫어냈다는 점에서, 이곳 월가는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고무된 분위깁니다. 오늘 뉴욕 증시는 지난 주말 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이렇다 할 유럽 지원 대책이 나오지 않은 데 대한 실망감으로 하락 출발했습니다만, 미국의 주택매매 지수가 근 2년 새 최고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경기 회복세가 확산될 거라는 기대를 부르며 주가를 반등시켰습니다. 중동발 긴장 때문에 지난 한 주 새 6% 가까이 급등한 서부텍사스산 원유 값은 8거래일 만에 소폭 하락하며 배럴당 108달러 56센트에 마감했습니다. 유럽에서는 그리스 2차 구제금융 지원안이 구제금융에 대한 거부감이 강한 독일 의회를 무난히 통과해 한숨을 돌리게 했습니다. 하지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는 유로존 위기의 소방수인 유럽재정안정기금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낮춤으로써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함을 경고했습니다. 뉴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