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성영화 ‘아티스트’ 아카데미상 5관왕
입력 2012.02.28 (12:53)
수정 2012.02.2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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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흑백 무성 영화 '아티스트'가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5관왕을 차지했습니다.
여우 주연상은 메릴 스트립에게 돌아갔습니다.
박영환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1920년대와 30년대 할리우드를 배경으로 한 흑백 무성영화 '아티스트'가 올해 아카데미상 시상식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최고의 영예인 작품상을 차지했습니다.
배우들의 대사 대신 자막이 나오는 옛날식 무성 영화가 작품상을 탄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녹취> 메셀 아자나비슈스('아티스트' 감독) : “영화에 나오는 강아지 '어기'에게 고맙다고 하고 싶네요. 그런데 강아지가 제 말을 이해할지 모르겠어요.”
초창기 영화 예술 이야기를 다룬 '휴고'는 작품상을 놓고 '아티스트'와 겨뤘지만 음향상 등 5개 부분을 수상하는데 만족해야 했습니다.
여우주연상은 영화 '철의 여인'에서 영국 전 총리 마가렛 대처 역을 열연한 63살의 메릴 스트립이 차지했습니다.
17번 후보에 올라 세 번째 트로피를 안았습니다.
<녹취> 메릴 스트립 (여우 주연상 수상자) : "미국인 절반이 왜 네가 또 상을 받느냐? 하는 거 같지만 그래도 어쩔겁니까."
남녀 조연상은 플러머와 스펜서가 수상의 영예를 누렸습니다.
시상식 직전 한 영국 배우가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의 유골함을 들고나와 자신이 주연한 코메디 영화 독재자를 홍보하는 돌발 행동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박영환입니다.
흑백 무성 영화 '아티스트'가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5관왕을 차지했습니다.
여우 주연상은 메릴 스트립에게 돌아갔습니다.
박영환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1920년대와 30년대 할리우드를 배경으로 한 흑백 무성영화 '아티스트'가 올해 아카데미상 시상식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최고의 영예인 작품상을 차지했습니다.
배우들의 대사 대신 자막이 나오는 옛날식 무성 영화가 작품상을 탄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녹취> 메셀 아자나비슈스('아티스트' 감독) : “영화에 나오는 강아지 '어기'에게 고맙다고 하고 싶네요. 그런데 강아지가 제 말을 이해할지 모르겠어요.”
초창기 영화 예술 이야기를 다룬 '휴고'는 작품상을 놓고 '아티스트'와 겨뤘지만 음향상 등 5개 부분을 수상하는데 만족해야 했습니다.
여우주연상은 영화 '철의 여인'에서 영국 전 총리 마가렛 대처 역을 열연한 63살의 메릴 스트립이 차지했습니다.
17번 후보에 올라 세 번째 트로피를 안았습니다.
<녹취> 메릴 스트립 (여우 주연상 수상자) : "미국인 절반이 왜 네가 또 상을 받느냐? 하는 거 같지만 그래도 어쩔겁니까."
남녀 조연상은 플러머와 스펜서가 수상의 영예를 누렸습니다.
시상식 직전 한 영국 배우가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의 유골함을 들고나와 자신이 주연한 코메디 영화 독재자를 홍보하는 돌발 행동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박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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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성영화 ‘아티스트’ 아카데미상 5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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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2-28 12:53:33
- 수정2012-02-28 17:06:28
<앵커 멘트>
흑백 무성 영화 '아티스트'가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5관왕을 차지했습니다.
여우 주연상은 메릴 스트립에게 돌아갔습니다.
박영환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1920년대와 30년대 할리우드를 배경으로 한 흑백 무성영화 '아티스트'가 올해 아카데미상 시상식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최고의 영예인 작품상을 차지했습니다.
배우들의 대사 대신 자막이 나오는 옛날식 무성 영화가 작품상을 탄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녹취> 메셀 아자나비슈스('아티스트' 감독) : “영화에 나오는 강아지 '어기'에게 고맙다고 하고 싶네요. 그런데 강아지가 제 말을 이해할지 모르겠어요.”
초창기 영화 예술 이야기를 다룬 '휴고'는 작품상을 놓고 '아티스트'와 겨뤘지만 음향상 등 5개 부분을 수상하는데 만족해야 했습니다.
여우주연상은 영화 '철의 여인'에서 영국 전 총리 마가렛 대처 역을 열연한 63살의 메릴 스트립이 차지했습니다.
17번 후보에 올라 세 번째 트로피를 안았습니다.
<녹취> 메릴 스트립 (여우 주연상 수상자) : "미국인 절반이 왜 네가 또 상을 받느냐? 하는 거 같지만 그래도 어쩔겁니까."
남녀 조연상은 플러머와 스펜서가 수상의 영예를 누렸습니다.
시상식 직전 한 영국 배우가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의 유골함을 들고나와 자신이 주연한 코메디 영화 독재자를 홍보하는 돌발 행동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박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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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환 기자 p-yo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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