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비은행 대출금리 일제히 상승

입력 2012.02.28 (13:03) 수정 2012.02.2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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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들어 은행, 비은행 금융기관 모두 대출 금리가 일제히 올라 빚을 진 서민들의 삶이 더욱 힘들어지게 됐습니다.



경제 소식, 이재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은행 조사 결과, 예금은행의 지난달 신규 취급액 기준 대출금리는 연 5.79%로 지난해 12월보다 0.1%포인트 올랐습니다.



기업 대출금리는 5.83%로 0.02% 포인트 상승했고. 가계 대출금리는 0.43% 포인트가 오른 5.8%로 2010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비은행 금융기관의 대출금리도 일제히 올라 상호저축은행의 지난달 대출 금리는 17.15%로 전달보다 2.44%포인트나 올라 월별 단위로 역대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홈쇼핑 등 대형 유통업체가 납품 중소기업에 상품권을 강매하거나 다른 유통업자와의 거래를 방해하면 납품 대금의 최대 90%까지 과징금을 물게 됩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유통 분야의 고질적 병폐인 중소 납품업체에 대한 불공정행위를 막기 위해 대규모 유통업법 위반사업자의 과징금 부과기준 고시를 마련해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이용한 불법대출광고 피해가 크게 늘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에 접수된 불법대출광고 피해 상담건수가 2만 5천 5백여 건으로 지난 2010년보다 89%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상담 대상의 대부분은 스팸광고를 보고 대출을 신청했다가 수수료와 보증보험료 명목으로 돈을 뜯긴 사례입니다.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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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행·비은행 대출금리 일제히 상승
    • 입력 2012-02-28 13:03:47
    • 수정2012-02-28 15:4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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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들어 은행, 비은행 금융기관 모두 대출 금리가 일제히 올라 빚을 진 서민들의 삶이 더욱 힘들어지게 됐습니다.

경제 소식, 이재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은행 조사 결과, 예금은행의 지난달 신규 취급액 기준 대출금리는 연 5.79%로 지난해 12월보다 0.1%포인트 올랐습니다.

기업 대출금리는 5.83%로 0.02% 포인트 상승했고. 가계 대출금리는 0.43% 포인트가 오른 5.8%로 2010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비은행 금융기관의 대출금리도 일제히 올라 상호저축은행의 지난달 대출 금리는 17.15%로 전달보다 2.44%포인트나 올라 월별 단위로 역대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홈쇼핑 등 대형 유통업체가 납품 중소기업에 상품권을 강매하거나 다른 유통업자와의 거래를 방해하면 납품 대금의 최대 90%까지 과징금을 물게 됩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유통 분야의 고질적 병폐인 중소 납품업체에 대한 불공정행위를 막기 위해 대규모 유통업법 위반사업자의 과징금 부과기준 고시를 마련해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이용한 불법대출광고 피해가 크게 늘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에 접수된 불법대출광고 피해 상담건수가 2만 5천 5백여 건으로 지난 2010년보다 89%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상담 대상의 대부분은 스팸광고를 보고 대출을 신청했다가 수수료와 보증보험료 명목으로 돈을 뜯긴 사례입니다.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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