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알뜰주유소’ 조기 확대에 총력

지식경제부는 알뜰주유소가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공급 가격의 경쟁력을 높이고 운영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경부는 우선 한국석유공사의 비축 시설을 활용해 저렴한 월말에 현물 물량을 구매한 뒤 알뜰주유소에 제공하는 방법으로 공급 가격의 경쟁력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하면 약 만5천 배럴 규모의 제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현재 운영중인 알뜰주유소, 약 30곳에 보름간 공급이 가능한 물량입니다.

지경부는 또 자금 사정이 열악한 주유소가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신용보증기금이나 은행 등과 함께 운영자금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알뜰주유소 이용고객의 혜택을 극대화하기 위해 기존 제휴카드사인 우리은행 외에 다른 카드사와도 우대카드 출시를 위한 제휴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알뜰주유소는 출범 2달여 만에 전국적으로 총 347곳이 운영되고 있으며, 정부는 다음달말까지 총 420곳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