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석유 판매 줄어든 만큼 휘발유 판매량 늘어”

최근 4개월 동안 줄어든 가짜 석유 판매량과 늘어난 휘발유 판매량이 일치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석유관리원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넉달 동안 가짜휘발유의 주원료인 용제 1호와 4호의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만 8천 킬로리터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석유관리원은 가짜 휘발유에는 용제가 70% 가량 들어간다며 실제 가짜 휘발유 사용은 9만7천킬로리터 줄어든 것이나 다름없으며, 이는 같은 기간 늘어난 휘발유 판매량과 정확히 일치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석유관리원은 최근 유가 오름세에도 불구하고 휘발유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는 원인은 강력한 단속으로 가짜 석유가 줄고 정상제품 유통이 그만큼 늘어난 결과인 것으로 분석됐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