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일 0.3초 만에 요격…능동파괴체계 개발

입력 2012.02.28 (22:00) 수정 2012.02.28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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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차를 향해 미사일이 날아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날아오는 미사일을 불과 0.3초 만에 요격하는 기술이 국내에서 개발됐습니다.

박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동하던 K-2 전차가 로켓 공격을 받습니다.

전차에서 즉각 유도미사일이 뿜어져 나옵니다.

이 대응탄이 명중하면서 적의 공격은 무위로 돌아갑니다.

국내기술로 처음 개발돼 K-2 전차에 시범장착된 이른바 '능동파괴체계' 입니다.

적 미사일이 다가오면 전차 뒷부분에 장착된 탐지추적레이더가 감지한 뒤 중앙컴퓨터로 신호를 보내 자동으로 대응탄을 발사하는 방식입니다.

적 미사일을 탐지해 요격시키기까지 불과 0.3초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인터뷰> 백윤형(방사청 대변인) : "파편형 대응탄입니다. 쉽게 말씀드려서 대응탄이 나가서 (전차) 앞에 일종의 벽을 만든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 요격 기술은 선진국에서도 알려주기를 꺼리는 고난도 기술로 알려졌습니다.

방위사업청은 시범장착된 K-2 전차뿐 아니라 헬기와 함정 등에도 자동유도탄 기술을 접목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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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사일 0.3초 만에 요격…능동파괴체계 개발
    • 입력 2012-02-28 22:00:48
    • 수정2012-02-28 22: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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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차를 향해 미사일이 날아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날아오는 미사일을 불과 0.3초 만에 요격하는 기술이 국내에서 개발됐습니다. 박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동하던 K-2 전차가 로켓 공격을 받습니다. 전차에서 즉각 유도미사일이 뿜어져 나옵니다. 이 대응탄이 명중하면서 적의 공격은 무위로 돌아갑니다. 국내기술로 처음 개발돼 K-2 전차에 시범장착된 이른바 '능동파괴체계' 입니다. 적 미사일이 다가오면 전차 뒷부분에 장착된 탐지추적레이더가 감지한 뒤 중앙컴퓨터로 신호를 보내 자동으로 대응탄을 발사하는 방식입니다. 적 미사일을 탐지해 요격시키기까지 불과 0.3초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인터뷰> 백윤형(방사청 대변인) : "파편형 대응탄입니다. 쉽게 말씀드려서 대응탄이 나가서 (전차) 앞에 일종의 벽을 만든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 요격 기술은 선진국에서도 알려주기를 꺼리는 고난도 기술로 알려졌습니다. 방위사업청은 시범장착된 K-2 전차뿐 아니라 헬기와 함정 등에도 자동유도탄 기술을 접목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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