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수출과 내수 둔화 속에 지난달 광공업 생산이 31개월만에 감소하는 등 주요 지표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민필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오늘 발표한 `1월 산업활동 동향'을 보면 지난달 광공업생산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0% 줄었습니다.
금융위기 때인 2009년 6월 -0.6% 이후 31개월만에 첫 감소입니다.
전년 동월 대비 감소는 자동차가 -6.9%, 영상음향통신 -4.8% 등 주력 상품군의 부진에 따른 것입니다.
출하는 내수용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4.5% 줄고 수출용은 0.3% 증가에 그쳐 내수와 수출의 동반 침체 현상을 보였습니다.
소비지표인 소매액은 전달보다 0.8% 증가했고, 지난해 1월보다 0.9% 올랐습니다.
차량연료,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가 2.2%, 컴퓨터 등 내구재가 1.9% 등으로 소폭 증가했지만, 승용차는 13.8%나 감소해 석 달째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지난해 9월부터 석 달간 하락한 데 이어 지난달에 다시 0.1포인트 떨어져 하락세가 이어졌습니다.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보다 0.3포인트 올랐습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설이 지난해엔 2월에, 올해는 1월에 각각 낀 '명절 이동효과'를 고려하면 향후 경기 흐름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KBS 뉴스 민필규입니다.
수출과 내수 둔화 속에 지난달 광공업 생산이 31개월만에 감소하는 등 주요 지표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민필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오늘 발표한 `1월 산업활동 동향'을 보면 지난달 광공업생산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0% 줄었습니다.
금융위기 때인 2009년 6월 -0.6% 이후 31개월만에 첫 감소입니다.
전년 동월 대비 감소는 자동차가 -6.9%, 영상음향통신 -4.8% 등 주력 상품군의 부진에 따른 것입니다.
출하는 내수용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4.5% 줄고 수출용은 0.3% 증가에 그쳐 내수와 수출의 동반 침체 현상을 보였습니다.
소비지표인 소매액은 전달보다 0.8% 증가했고, 지난해 1월보다 0.9% 올랐습니다.
차량연료,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가 2.2%, 컴퓨터 등 내구재가 1.9% 등으로 소폭 증가했지만, 승용차는 13.8%나 감소해 석 달째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지난해 9월부터 석 달간 하락한 데 이어 지난달에 다시 0.1포인트 떨어져 하락세가 이어졌습니다.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보다 0.3포인트 올랐습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설이 지난해엔 2월에, 올해는 1월에 각각 낀 '명절 이동효과'를 고려하면 향후 경기 흐름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KBS 뉴스 민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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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광공업생산 2.0%↓…31개월 만에 감소
-
- 입력 2012-02-29 13:02:42

<앵커 멘트>
수출과 내수 둔화 속에 지난달 광공업 생산이 31개월만에 감소하는 등 주요 지표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민필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오늘 발표한 `1월 산업활동 동향'을 보면 지난달 광공업생산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0% 줄었습니다.
금융위기 때인 2009년 6월 -0.6% 이후 31개월만에 첫 감소입니다.
전년 동월 대비 감소는 자동차가 -6.9%, 영상음향통신 -4.8% 등 주력 상품군의 부진에 따른 것입니다.
출하는 내수용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4.5% 줄고 수출용은 0.3% 증가에 그쳐 내수와 수출의 동반 침체 현상을 보였습니다.
소비지표인 소매액은 전달보다 0.8% 증가했고, 지난해 1월보다 0.9% 올랐습니다.
차량연료,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가 2.2%, 컴퓨터 등 내구재가 1.9% 등으로 소폭 증가했지만, 승용차는 13.8%나 감소해 석 달째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지난해 9월부터 석 달간 하락한 데 이어 지난달에 다시 0.1포인트 떨어져 하락세가 이어졌습니다.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보다 0.3포인트 올랐습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설이 지난해엔 2월에, 올해는 1월에 각각 낀 '명절 이동효과'를 고려하면 향후 경기 흐름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KBS 뉴스 민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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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필규 기자 mr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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