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나경원 남편 기소청탁 사실 여부 가린다

입력 2012.02.29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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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현직 검사가 나경원 전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의 남편 김재호 판사로부터 기소 청탁을 받았다는 사실을 시인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경찰은 실제 청탁이 있었는지 여부를 가린 뒤 후속 수사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신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나경원 전 의원의 남편 김재호 판사로부터 기소 청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검사의 실명이 공개됐습니다.

팟 캐스트 라디오 '나는 꼼수다'는 어제 방송을 통해, 인천지검 부천지청 박은정 검사가 지난 2005년 김 판사로부터 나 전 의원에 대해 비판 글을 올린 네티즌을 기소해 달라는 청탁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경찰은 빠른 시일 안에 해당 검사를 조사할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이번 사건에서는 기소 청탁이 실제 있었는지 여부를 가리는 것이 가장 중요한 만큼, 사실 관계를 정확히 가리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주말쯤에는 기소청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검사와 나 전 의원의 남편 김재호 판사에 대한 경찰 조사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경찰 관계자는 그러나 검찰이 '나는 꼼수다'측 피고발인의 구속영장을 검토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별도 검찰 지휘를 받은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검찰 고위 관계자는 실명이 밝혀진 검사가 해당 언급을 했는지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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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나경원 남편 기소청탁 사실 여부 가린다
    • 입력 2012-02-29 19:3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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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현직 검사가 나경원 전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의 남편 김재호 판사로부터 기소 청탁을 받았다는 사실을 시인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경찰은 실제 청탁이 있었는지 여부를 가린 뒤 후속 수사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신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나경원 전 의원의 남편 김재호 판사로부터 기소 청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검사의 실명이 공개됐습니다. 팟 캐스트 라디오 '나는 꼼수다'는 어제 방송을 통해, 인천지검 부천지청 박은정 검사가 지난 2005년 김 판사로부터 나 전 의원에 대해 비판 글을 올린 네티즌을 기소해 달라는 청탁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경찰은 빠른 시일 안에 해당 검사를 조사할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이번 사건에서는 기소 청탁이 실제 있었는지 여부를 가리는 것이 가장 중요한 만큼, 사실 관계를 정확히 가리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주말쯤에는 기소청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검사와 나 전 의원의 남편 김재호 판사에 대한 경찰 조사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경찰 관계자는 그러나 검찰이 '나는 꼼수다'측 피고발인의 구속영장을 검토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별도 검찰 지휘를 받은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검찰 고위 관계자는 실명이 밝혀진 검사가 해당 언급을 했는지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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