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박근혜, 총선 위해 북핵안보장사” 이틀만에 또 비난

북한이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을 이틀만에 또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대남선전용 웹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는 오늘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북한의 핵보유는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발언한데 대해 이른바 '북핵안보장사'를 벌여 총선과 대선 참패를 면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지난 달 열린 한 국제학술회의의 기조연설에서 '핵무기 없는 세계'의 비전은 한반도 비핵화에서 시작돼야 한다며 북한의 핵보유를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이틀 전인 지난 달 28일 박 비대위원장을 '유신독재의 잔당'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