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4일 한신전 ‘후지카와 붙자!’

입력 2012.03.0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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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에서 뛰는 이대호(30)의 시범경기 데뷔 일정이 하루 연기됐다.



오릭스가 3일부터 한신 타이거스와의 2연전을 시작으로 시범경기 일정에 들어가는 가운데 이대호는 하루 휴식을 취한 뒤 4일부터 경기에 나선다.



오릭스의 나카무라 준 국제편성부 과장은 3일 "이대호가 오늘 아키 구장에서 열리는 시범경기에는 출전하지 않고 고치 동부 야구장에서 개인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키시(市)에 있는 아키 구장은 오릭스의 숙소가 자리한 고치시에서 차량으로 1시간 남짓 걸린다.



오카다 아키노부 감독이 장거리 이동으로 인한 컨디션 저하를 막고 충분한 휴식 시간을 주려고 이대호에게 고치에 남을 것을 지시했다고 나카무라 과장은 설명했다.



이대호가 4일부터 한신과의 시범경기에 출전함에 따라 한신의 소방수 후지카와 규지와의 맞대결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후지카와는 한신은 물론 일본을 대표하는 마무리 투수다. 이대호는 연습경기 때처럼 2타석 정도만 소화한 뒤 교체될 가능성이 크지만 시범경기인 만큼 후지카와의 조기 등판도 예상할 수 있다.



이대호는 "예전 국가대표 시절에 상대해본 투수"라며 "내 머리에 후지카와는 이미 입력돼 있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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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대호, 4일 한신전 ‘후지카와 붙자!’
    • 입력 2012-03-03 09:17:15
    연합뉴스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에서 뛰는 이대호(30)의 시범경기 데뷔 일정이 하루 연기됐다.

오릭스가 3일부터 한신 타이거스와의 2연전을 시작으로 시범경기 일정에 들어가는 가운데 이대호는 하루 휴식을 취한 뒤 4일부터 경기에 나선다.

오릭스의 나카무라 준 국제편성부 과장은 3일 "이대호가 오늘 아키 구장에서 열리는 시범경기에는 출전하지 않고 고치 동부 야구장에서 개인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키시(市)에 있는 아키 구장은 오릭스의 숙소가 자리한 고치시에서 차량으로 1시간 남짓 걸린다.

오카다 아키노부 감독이 장거리 이동으로 인한 컨디션 저하를 막고 충분한 휴식 시간을 주려고 이대호에게 고치에 남을 것을 지시했다고 나카무라 과장은 설명했다.

이대호가 4일부터 한신과의 시범경기에 출전함에 따라 한신의 소방수 후지카와 규지와의 맞대결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후지카와는 한신은 물론 일본을 대표하는 마무리 투수다. 이대호는 연습경기 때처럼 2타석 정도만 소화한 뒤 교체될 가능성이 크지만 시범경기인 만큼 후지카와의 조기 등판도 예상할 수 있다.

이대호는 "예전 국가대표 시절에 상대해본 투수"라며 "내 머리에 후지카와는 이미 입력돼 있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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