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권 강매’ 골프장 시행사 등 7~8곳 압수수색

입력 2012.03.03 (14:56) 수정 2012.03.03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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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마트 선종구 회장 일가의 비리 혐의를 수사중인 검찰이, KBS가 단독보도한 하이마트의 '골프 회원권 강매 의혹'과 관련해 해당 골프장 시행사와 납품업체들을 대거 압수수색했습니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어제 오후 강원도 춘천에 있는 골프장 리조트 시행사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골프 회원권 명단과 회계장부 등 압수물 박스 10여개 분량의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아울러 하이마트에 가전제품을 납품하는 유통업체 등 협력사 6~7곳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은 선 회장이 골프장 건설에 막대한 돈을 투자했다 자금난을 겪게되자, 납품업체에 수억원 대 회원권을 강제로 팔았다는 지난 1일 KBS의 보도에 따른 것입니다.

검찰은 특히 하이마트가 납품업체로부터 사례비 명목으로 수억원에서 많게는 수십억원까지 웃돈을 챙기고 물품 대금을 높게 책정해 빼돌리는 수범으로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상당 부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다음주 선종구 회장과 하이마트 계열사를 이끌고있는 선 회장의 자녀들을 직접 소환해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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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원권 강매’ 골프장 시행사 등 7~8곳 압수수색
    • 입력 2012-03-03 14:56:22
    • 수정2012-03-03 21:44:44
    사회
하이마트 선종구 회장 일가의 비리 혐의를 수사중인 검찰이, KBS가 단독보도한 하이마트의 '골프 회원권 강매 의혹'과 관련해 해당 골프장 시행사와 납품업체들을 대거 압수수색했습니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어제 오후 강원도 춘천에 있는 골프장 리조트 시행사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골프 회원권 명단과 회계장부 등 압수물 박스 10여개 분량의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아울러 하이마트에 가전제품을 납품하는 유통업체 등 협력사 6~7곳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은 선 회장이 골프장 건설에 막대한 돈을 투자했다 자금난을 겪게되자, 납품업체에 수억원 대 회원권을 강제로 팔았다는 지난 1일 KBS의 보도에 따른 것입니다. 검찰은 특히 하이마트가 납품업체로부터 사례비 명목으로 수억원에서 많게는 수십억원까지 웃돈을 챙기고 물품 대금을 높게 책정해 빼돌리는 수범으로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상당 부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다음주 선종구 회장과 하이마트 계열사를 이끌고있는 선 회장의 자녀들을 직접 소환해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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