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산삼' 하면 심마니들이 심산유곡에서 채취하는 것으로만 흔히 알고 있는데요.
몇 년 전부터 산에서 재배하는 산삼인 '산양삼'이 나오기 시작했는데, 산업으로 자리 잡기 까지는 풀어야 할 과제가 많다고 합니다.
이호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발 500m의 지리산 자락.
수북이 쌓인 솔가리와 흙을 걷어내자, 산삼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산에서 자생하는 산삼이 아닌, 사람이 씨를 뿌려 기른 삼, '산양 삼'입니다.
어른 새끼 손가락보다 얇지만, 인공적인 손길을 가하지 않은 채 4년 동안 눈과 비를 맞고 자랐습니다.
<인터뷰> 노창탁(함양군 산삼 담당) : "해발 500m 이상에서 재배를 하고 있기 때문에 맛과 향이 뛰어납니다. 육질이 단단하고, 잔뿌리가 많이 발달하고.."
함양군에서 산삼을 재배하는 농가는 모두 450여 곳.
본격 재배를 시작한 지 9년째 접어들었지만, 전체 판매 수입은 지난해 65억 원에 이를 정도로 해마다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규모 있는 산업으로 성장하려면 풀어야 할 과제가 적지 않습니다.
우선 소비자의 신뢰를 얻기 위해 현재 30% 수준인 '생산 이력 제' 참여 비율을 높이는 게 급선무.
또 순도 100%에 가까운 우량 산삼 종자를 확보하는 일도 시급한 과제입니다.
<인터뷰> 정봉균(함양 산양 삼 영농조합 대표) :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아직까지는 우리가 산삼의 양을 제대로 충족이 좀 안 되는 점이 있다고 그렇게 봅니다."
함양군은 3월 3일을 '산삼 데이'로 선포하는 등 산양 삼을 지역 핵심산업으로 육성해 오는 2018년에는 '산양 삼 엑스포'를 개최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
'산삼' 하면 심마니들이 심산유곡에서 채취하는 것으로만 흔히 알고 있는데요.
몇 년 전부터 산에서 재배하는 산삼인 '산양삼'이 나오기 시작했는데, 산업으로 자리 잡기 까지는 풀어야 할 과제가 많다고 합니다.
이호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발 500m의 지리산 자락.
수북이 쌓인 솔가리와 흙을 걷어내자, 산삼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산에서 자생하는 산삼이 아닌, 사람이 씨를 뿌려 기른 삼, '산양 삼'입니다.
어른 새끼 손가락보다 얇지만, 인공적인 손길을 가하지 않은 채 4년 동안 눈과 비를 맞고 자랐습니다.
<인터뷰> 노창탁(함양군 산삼 담당) : "해발 500m 이상에서 재배를 하고 있기 때문에 맛과 향이 뛰어납니다. 육질이 단단하고, 잔뿌리가 많이 발달하고.."
함양군에서 산삼을 재배하는 농가는 모두 450여 곳.
본격 재배를 시작한 지 9년째 접어들었지만, 전체 판매 수입은 지난해 65억 원에 이를 정도로 해마다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규모 있는 산업으로 성장하려면 풀어야 할 과제가 적지 않습니다.
우선 소비자의 신뢰를 얻기 위해 현재 30% 수준인 '생산 이력 제' 참여 비율을 높이는 게 급선무.
또 순도 100%에 가까운 우량 산삼 종자를 확보하는 일도 시급한 과제입니다.
<인터뷰> 정봉균(함양 산양 삼 영농조합 대표) :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아직까지는 우리가 산삼의 양을 제대로 충족이 좀 안 되는 점이 있다고 그렇게 봅니다."
함양군은 3월 3일을 '산삼 데이'로 선포하는 등 산양 삼을 지역 핵심산업으로 육성해 오는 2018년에는 '산양 삼 엑스포'를 개최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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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에서 재배하는 ‘산양삼’…산업화 과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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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3-05 07:11:47
<앵커 멘트>
'산삼' 하면 심마니들이 심산유곡에서 채취하는 것으로만 흔히 알고 있는데요.
몇 년 전부터 산에서 재배하는 산삼인 '산양삼'이 나오기 시작했는데, 산업으로 자리 잡기 까지는 풀어야 할 과제가 많다고 합니다.
이호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발 500m의 지리산 자락.
수북이 쌓인 솔가리와 흙을 걷어내자, 산삼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산에서 자생하는 산삼이 아닌, 사람이 씨를 뿌려 기른 삼, '산양 삼'입니다.
어른 새끼 손가락보다 얇지만, 인공적인 손길을 가하지 않은 채 4년 동안 눈과 비를 맞고 자랐습니다.
<인터뷰> 노창탁(함양군 산삼 담당) : "해발 500m 이상에서 재배를 하고 있기 때문에 맛과 향이 뛰어납니다. 육질이 단단하고, 잔뿌리가 많이 발달하고.."
함양군에서 산삼을 재배하는 농가는 모두 450여 곳.
본격 재배를 시작한 지 9년째 접어들었지만, 전체 판매 수입은 지난해 65억 원에 이를 정도로 해마다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규모 있는 산업으로 성장하려면 풀어야 할 과제가 적지 않습니다.
우선 소비자의 신뢰를 얻기 위해 현재 30% 수준인 '생산 이력 제' 참여 비율을 높이는 게 급선무.
또 순도 100%에 가까운 우량 산삼 종자를 확보하는 일도 시급한 과제입니다.
<인터뷰> 정봉균(함양 산양 삼 영농조합 대표) :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아직까지는 우리가 산삼의 양을 제대로 충족이 좀 안 되는 점이 있다고 그렇게 봅니다."
함양군은 3월 3일을 '산삼 데이'로 선포하는 등 산양 삼을 지역 핵심산업으로 육성해 오는 2018년에는 '산양 삼 엑스포'를 개최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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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을 기자 he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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