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현역 30명 탈락…100여곳 경선·공천자 발표

<앵커 멘트>

새누리당 2차 공천에서 현역 의원 30명 안팎이 탈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새누리당은 오늘 이들 지역이 포함된 100여 곳의 경선 지역과 추가 전략 지역, 공천 확정자 등을 발표합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공천위원회가 30명 안팎의 현역 의원들을 공천에서 탈락시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역 의원 25% 컷오프 규칙을 적용한 것입니다.

명단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지만 탈락 의원 지역구가 포함된 경선 지역과 추가 전략 지역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단 부산과 대구 등 강세지역에선 오전에 다시 회의를 열어 경선 지역 등을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일부 단수 후보자도 컷 오프로 탈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권영세(새누리당 사무총장) : "단수 후보 지역을 정해놓은 부분에 있어서도 뭐 변동이 있을 수 있고"

공천위는 오후에 서울과 수도권, 부산, 대구 등의 공천 확정자 명단을 별도로 발표할 계획입니다.

서울에서는 정몽준, 정두언, 진수희 의원 등이 수도권에서 황우여, 남경필 의원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산에서는 문대성 IOC 선수위원과 박민식, 이진복 의원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구에서는 유승민, 조원진, 경북에서는 최경환, 이철우 의원이 포함됐고 울산 김기현, 경남 이주영, 김태호 의원 등도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 종로와 중구, 동대문 을 등은 이번 발표에서 빠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공천위는 이와함께 오늘부터 사흘간 비례대표 후보 모집 공고를 내고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비례대표 후보를 모집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