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셰쑤웨이, WTA 생애 첫 우승

입력 2012.03.05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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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셰쑤웨이(123위·타이완)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BMW 말레이시아오픈(총상금 22만달러)에서 단식 부문 정상에 올랐다.



셰쑤웨이는 4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페트라 마르티치(66위·크로아티아)에 기권승을 거뒀다.



올해 26살로 생애 첫 투어 대회 단식 우승을 차지한 셰쑤웨이는 우승 상금 3만7천 달러(약 4천100만원)를 받았다.



1세트를 2-6으로 내준 셰쑤웨이는 2세트를 7-5로 따내고 3세트 게임스코어 4-1로 앞선 상황에서 마르티치가 체력 저하를 이유로 기권해 우승이 확정됐다.



셰쑤웨이는 전날 준결승을 마친 반면 마르티치는 비 때문에 이날 오전에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던 옐레나 얀코비치(14위·세르비아)를 상대로 준결승을 치렀다.



3시간이 넘는 대접전을 벌인 끝에 얀코비치를 2-1(6<5>-7, 7-5, 7-6<5>)로 물리친 마르티치는 잠시 쉬고 나선 결승에서 제대로 힘을 쓸 수 없었다.



마르티치는 1회전부터 준결승까지 네 경기 연속 3세트 접전을 벌여야 했지만 셰쑤웨이는 이번 대회 톱 시드를 받은 아그니스카 라드반스카(5위·폴란드)가 8강전에서 기권하는 등 운이 따랐다.



지난해 10월 서울에서 열린 삼성증권배 챌린저대회 단식 우승을 차지한 셰쑤웨이는 "이번 우승에는 운이 겹쳤지만 나도 예선부터 뛰느라 쉽지 않았다. 올해 런던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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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완 셰쑤웨이, WTA 생애 첫 우승
    • 입력 2012-03-05 08:06:59
    연합뉴스
 셰쑤웨이(123위·타이완)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BMW 말레이시아오픈(총상금 22만달러)에서 단식 부문 정상에 올랐다.

셰쑤웨이는 4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페트라 마르티치(66위·크로아티아)에 기권승을 거뒀다.

올해 26살로 생애 첫 투어 대회 단식 우승을 차지한 셰쑤웨이는 우승 상금 3만7천 달러(약 4천100만원)를 받았다.

1세트를 2-6으로 내준 셰쑤웨이는 2세트를 7-5로 따내고 3세트 게임스코어 4-1로 앞선 상황에서 마르티치가 체력 저하를 이유로 기권해 우승이 확정됐다.

셰쑤웨이는 전날 준결승을 마친 반면 마르티치는 비 때문에 이날 오전에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던 옐레나 얀코비치(14위·세르비아)를 상대로 준결승을 치렀다.

3시간이 넘는 대접전을 벌인 끝에 얀코비치를 2-1(6<5>-7, 7-5, 7-6<5>)로 물리친 마르티치는 잠시 쉬고 나선 결승에서 제대로 힘을 쓸 수 없었다.

마르티치는 1회전부터 준결승까지 네 경기 연속 3세트 접전을 벌여야 했지만 셰쑤웨이는 이번 대회 톱 시드를 받은 아그니스카 라드반스카(5위·폴란드)가 8강전에서 기권하는 등 운이 따랐다.

지난해 10월 서울에서 열린 삼성증권배 챌린저대회 단식 우승을 차지한 셰쑤웨이는 "이번 우승에는 운이 겹쳤지만 나도 예선부터 뛰느라 쉽지 않았다. 올해 런던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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