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소청탁 논란’ 박은정 검사 진술서 제출
입력 2012.03.05 (11:37)
수정 2012.03.05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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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전 의원의 남편 김재호 판사로부터 '부인을 비방한 네티즌을 기소해 달라'는 청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박은정 검사가 기소청탁 여부에 대한 진술서를 경찰에 제출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검찰 측에서 박은정 검사가 제출한 진술서를 보내 와 내용을 검토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아직 진술서의 내용을 밝힐 단계는 아니라며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면 박 검사와 협의해 조사시기와 방법을 결정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 말 기소 청탁을 한 것으로 알려진 나 전 의원의 남편 김재호 판사에 대해서도 서면조사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판사는 서면 조사에서 나 전 의원을 비난한 네티즌을 기소해 달라고 검사에게 청탁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10월 나경원 전 의원 측은 김재호 판사의 기소청탁 의혹을 제기한 인터넷방송 '나는 꼼수다'의 주진우 기자를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이에 대해 나꼼수 측은 지난달 28일 방송을 통해 김 판사로부터 기소청탁을 받은 검사가 부천지청 박은정 검사라고 실명을 공개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검찰 측에서 박은정 검사가 제출한 진술서를 보내 와 내용을 검토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아직 진술서의 내용을 밝힐 단계는 아니라며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면 박 검사와 협의해 조사시기와 방법을 결정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 말 기소 청탁을 한 것으로 알려진 나 전 의원의 남편 김재호 판사에 대해서도 서면조사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판사는 서면 조사에서 나 전 의원을 비난한 네티즌을 기소해 달라고 검사에게 청탁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10월 나경원 전 의원 측은 김재호 판사의 기소청탁 의혹을 제기한 인터넷방송 '나는 꼼수다'의 주진우 기자를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이에 대해 나꼼수 측은 지난달 28일 방송을 통해 김 판사로부터 기소청탁을 받은 검사가 부천지청 박은정 검사라고 실명을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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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소청탁 논란’ 박은정 검사 진술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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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3-05 11:37:46
- 수정2012-03-05 19:10:16
나경원 전 의원의 남편 김재호 판사로부터 '부인을 비방한 네티즌을 기소해 달라'는 청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박은정 검사가 기소청탁 여부에 대한 진술서를 경찰에 제출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검찰 측에서 박은정 검사가 제출한 진술서를 보내 와 내용을 검토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아직 진술서의 내용을 밝힐 단계는 아니라며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면 박 검사와 협의해 조사시기와 방법을 결정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 말 기소 청탁을 한 것으로 알려진 나 전 의원의 남편 김재호 판사에 대해서도 서면조사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판사는 서면 조사에서 나 전 의원을 비난한 네티즌을 기소해 달라고 검사에게 청탁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10월 나경원 전 의원 측은 김재호 판사의 기소청탁 의혹을 제기한 인터넷방송 '나는 꼼수다'의 주진우 기자를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이에 대해 나꼼수 측은 지난달 28일 방송을 통해 김 판사로부터 기소청탁을 받은 검사가 부천지청 박은정 검사라고 실명을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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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 기자 tw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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