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AI 발생 두달 간 ‘은폐 의혹’ 파문

입력 2012.03.05 (12:44) 수정 2012.03.05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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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가 확인된 가운데 당국이 이 사실을 두달 이상 은폐한 의혹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타이완 행정원 농업위원회는 지난해 12월 타이완 중부 장화현에서 최초의 의심신고가 접수됐는데도 지난 3일에야 조류인플루엔자 발병 사실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동식물검역국장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밝혔습니다.

마잉주 총통도 농업위 등 관련 부처의 대국민 사과와 관계자 문책, 그리고 가금류에 대한 방역강화 등을 지시했습니다.

타이완 언론들은 당국이 검사 결과를 조직적으로 은폐하고 국제수역사무국에도 제때 보고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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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완, AI 발생 두달 간 ‘은폐 의혹’ 파문
    • 입력 2012-03-05 12:44:04
    • 수정2012-03-05 18:52:11
    국제
타이완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가 확인된 가운데 당국이 이 사실을 두달 이상 은폐한 의혹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타이완 행정원 농업위원회는 지난해 12월 타이완 중부 장화현에서 최초의 의심신고가 접수됐는데도 지난 3일에야 조류인플루엔자 발병 사실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동식물검역국장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밝혔습니다. 마잉주 총통도 농업위 등 관련 부처의 대국민 사과와 관계자 문책, 그리고 가금류에 대한 방역강화 등을 지시했습니다. 타이완 언론들은 당국이 검사 결과를 조직적으로 은폐하고 국제수역사무국에도 제때 보고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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