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남포항 결빙, 2개월 만에 풀려 정상화

입력 2012.03.05 (14:50) 수정 2012.03.05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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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제1의 항구이자 평양의 관문인 남포항의 결빙이 두달 만에 풀렸습니다.

고려대기환경연구소는 최근 열흘 동안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남포항 앞바다에 있는 얼음이 거의 녹으면서 지난 2일부터 수산업과 화물운송을 위한 정상 입출항이 가능해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남포항의 결빙이 풀린 것은 지난 해보다 열흘 정도 늦은 것입니다.

이처럼 결빙기간이 길어진 것은 북한의 한파가 지난 해보다 오래 지속됐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고려대기환경연구소 정용승 소장은 "남포항은 지금까지 부동항으로 알려졌지만 더 이상 부동항으로 분류될 수 없고 겨울에는 쇄빙선의 역할이 중요하게 됐다"며 "특히 올 해 두 달간 결빙된 것은 흔치 않은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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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남포항 결빙, 2개월 만에 풀려 정상화
    • 입력 2012-03-05 14:50:41
    • 수정2012-03-05 15:14:22
    정치
북한 제1의 항구이자 평양의 관문인 남포항의 결빙이 두달 만에 풀렸습니다. 고려대기환경연구소는 최근 열흘 동안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남포항 앞바다에 있는 얼음이 거의 녹으면서 지난 2일부터 수산업과 화물운송을 위한 정상 입출항이 가능해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남포항의 결빙이 풀린 것은 지난 해보다 열흘 정도 늦은 것입니다. 이처럼 결빙기간이 길어진 것은 북한의 한파가 지난 해보다 오래 지속됐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고려대기환경연구소 정용승 소장은 "남포항은 지금까지 부동항으로 알려졌지만 더 이상 부동항으로 분류될 수 없고 겨울에는 쇄빙선의 역할이 중요하게 됐다"며 "특히 올 해 두 달간 결빙된 것은 흔치 않은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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