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체조, 중국과 올림픽 예선 일전

입력 2012.03.05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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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런던올림픽 단체전에서 메달에 도전하는 남자 기계 체조 대표팀이 예선에서 세계 최강 중국과 기량을 겨룬다.

국제체조연맹(FIG)이 최근 발표한 올림픽 조 편성에 따르면 한국은 중국, 영국, 프랑스 등 5개 팀과 1조에 배정돼 7월28일 오전 11시(현지시간)부터 경기에 나선다.

아시아의 강자 일본은 2조, 독일·러시아·우크라이나·루마니아 등 유럽의 강호들은 '죽음의 조'인 3조에 묶였다.

런던올림픽 단체전 예선에는 12개 나라가 참가한다.

마루운동, 안마, 링, 도마, 평행봉, 철봉 순으로 경기를 한 뒤 점수가 높은 8개 나라가 결선에 진출, 메달을 다툰다.

한국은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6위를 차지해 상위 8개 나라에 돌아가는 올림픽 본선 직행 티켓을 따냈다.

중국에는 밀리나 영국·프랑스에는 실력에서 앞서 한국은 예선 조 편성 결과에 큰 불만은 없다.

조성동 대표팀 총감독은 "우리는 중국과 영국의 뒤를 이어 경기를 치르게 됐다"면서 "경쟁국보다 먼저 경기에 나서는 것보다는 나중에 하는 것이 높은 점수를 받는데 유리하기 때문에 비교적 좋은 대진을 받은 셈"이라고 말했다.

그는 "단체전 예선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면 개인 종목별 결선에 출전할 선수도 늘 수 있어 여러 면에서 만족스럽다"고 덧붙였다.

8명이 겨루는 남자 6개 종목의 결선에 출전하려면 단체전 예선에서 좋은 점수를 획득해야 한다.

대한체조협회는 양학선(20·한체대)이 출전하는 도마에서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노리고, 남자 단체전과 철봉 종목에서 추가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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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자 체조, 중국과 올림픽 예선 일전
    • 입력 2012-03-05 18:48:15
    연합뉴스
2012년 런던올림픽 단체전에서 메달에 도전하는 남자 기계 체조 대표팀이 예선에서 세계 최강 중국과 기량을 겨룬다. 국제체조연맹(FIG)이 최근 발표한 올림픽 조 편성에 따르면 한국은 중국, 영국, 프랑스 등 5개 팀과 1조에 배정돼 7월28일 오전 11시(현지시간)부터 경기에 나선다. 아시아의 강자 일본은 2조, 독일·러시아·우크라이나·루마니아 등 유럽의 강호들은 '죽음의 조'인 3조에 묶였다. 런던올림픽 단체전 예선에는 12개 나라가 참가한다. 마루운동, 안마, 링, 도마, 평행봉, 철봉 순으로 경기를 한 뒤 점수가 높은 8개 나라가 결선에 진출, 메달을 다툰다. 한국은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6위를 차지해 상위 8개 나라에 돌아가는 올림픽 본선 직행 티켓을 따냈다. 중국에는 밀리나 영국·프랑스에는 실력에서 앞서 한국은 예선 조 편성 결과에 큰 불만은 없다. 조성동 대표팀 총감독은 "우리는 중국과 영국의 뒤를 이어 경기를 치르게 됐다"면서 "경쟁국보다 먼저 경기에 나서는 것보다는 나중에 하는 것이 높은 점수를 받는데 유리하기 때문에 비교적 좋은 대진을 받은 셈"이라고 말했다. 그는 "단체전 예선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면 개인 종목별 결선에 출전할 선수도 늘 수 있어 여러 면에서 만족스럽다"고 덧붙였다. 8명이 겨루는 남자 6개 종목의 결선에 출전하려면 단체전 예선에서 좋은 점수를 획득해야 한다. 대한체조협회는 양학선(20·한체대)이 출전하는 도마에서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노리고, 남자 단체전과 철봉 종목에서 추가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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