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대·중소기업 임금격차 더 벌어졌다

입력 2012.03.06 (06:46) 수정 2012.03.0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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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중소기업의 임금수준이 대기업의 63%에 그치는 등 지난 10년 동안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 격차가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용노동부가 사업체 규모별 임금총액을 집계한 결과,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300인 미만 중소기업 상용직 근로자의 월 평균 임금은 263만 8천원으로 나타났습니다.

같은 기간 300인 이상 대기업 상용직 근로자의 평균임금은 월 417만 5천원으로, 대기업을 100으로 봤을 때 중소기업의 상대임금 수준은 63.2로 집계됐습니다.

2000년대 초반에만 해도 대기업의 70% 수준이던 중소기업의 임금이 최근에는 60% 초반대로 떨어진 셈입니다.

LG경제연구원은 "대ㆍ중소기업 임금격차 확대는 대기업의 실적은 수출호조 등으로 활황을 보이고 있지만, 중소기업이나 내수에까지 그 혜택이 돌아가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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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년간 대·중소기업 임금격차 더 벌어졌다
    • 입력 2012-03-06 06:46:32
    • 수정2012-03-06 14:36:41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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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중소기업의 임금수준이 대기업의 63%에 그치는 등 지난 10년 동안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 격차가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용노동부가 사업체 규모별 임금총액을 집계한 결과,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300인 미만 중소기업 상용직 근로자의 월 평균 임금은 263만 8천원으로 나타났습니다. 같은 기간 300인 이상 대기업 상용직 근로자의 평균임금은 월 417만 5천원으로, 대기업을 100으로 봤을 때 중소기업의 상대임금 수준은 63.2로 집계됐습니다. 2000년대 초반에만 해도 대기업의 70% 수준이던 중소기업의 임금이 최근에는 60% 초반대로 떨어진 셈입니다. LG경제연구원은 "대ㆍ중소기업 임금격차 확대는 대기업의 실적은 수출호조 등으로 활황을 보이고 있지만, 중소기업이나 내수에까지 그 혜택이 돌아가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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