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시장 ‘1강 4중 체제’로 재편

입력 2012.03.06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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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WM와 벤츠 2강 체제를 형성했던 국내 수입차 시장이 올해 들어 벤츠의 판매 부진으로 말미암아 BMW의 독주가 굳어지면서 '1강 4중' 구도로 재편되고 있다.

6일 수입차업계에 따르면 올해 2월 수입차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 1천757대, 메르세데스-벤츠 1천312대, 폴크스바겐 1천254대, 도요타 1천47대, 아우디 1천10대 순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에 따라 올해 들어 2월까지 브랜드별 판매 실적은 BMW가 4천104대로 1위, 메르세데스-벤츠 2천642대, 폴크스바겐 2천373대, 아우디 2천158대, 도요타 1천841대로 나타났다.

지난 2010년 BMW와 벤츠의 연간 판매 격차는 754대였지만 작년에 3천759대로 벌어졌다.

올해 들어서는 첫 두달만 따져도 양 브랜드의 판매 격차가 이미 1천462대에 달해 BMW의 독주가 심화하는 양상이다.

작년까지 독일 브랜드에 크게 밀리던 도요타가 벤츠, 폴크스바겐, 아우디와 함께 4중 구도를 형성한 것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도요타 브랜드는 작년에 5천20대로 판매 5위를 차지했지만 4위인 아우디(1만345대)에 비해 절반에도 못미치는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도요타는 야심작 뉴 캠리의 판매 호조 덕에 지난달에 1천47대의 실적을 기록하면서 간만에 아우디를 제치는 이변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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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입차 시장 ‘1강 4중 체제’로 재편
    • 입력 2012-03-06 06:51:38
    연합뉴스
BWM와 벤츠 2강 체제를 형성했던 국내 수입차 시장이 올해 들어 벤츠의 판매 부진으로 말미암아 BMW의 독주가 굳어지면서 '1강 4중' 구도로 재편되고 있다. 6일 수입차업계에 따르면 올해 2월 수입차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 1천757대, 메르세데스-벤츠 1천312대, 폴크스바겐 1천254대, 도요타 1천47대, 아우디 1천10대 순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에 따라 올해 들어 2월까지 브랜드별 판매 실적은 BMW가 4천104대로 1위, 메르세데스-벤츠 2천642대, 폴크스바겐 2천373대, 아우디 2천158대, 도요타 1천841대로 나타났다. 지난 2010년 BMW와 벤츠의 연간 판매 격차는 754대였지만 작년에 3천759대로 벌어졌다. 올해 들어서는 첫 두달만 따져도 양 브랜드의 판매 격차가 이미 1천462대에 달해 BMW의 독주가 심화하는 양상이다. 작년까지 독일 브랜드에 크게 밀리던 도요타가 벤츠, 폴크스바겐, 아우디와 함께 4중 구도를 형성한 것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도요타 브랜드는 작년에 5천20대로 판매 5위를 차지했지만 4위인 아우디(1만345대)에 비해 절반에도 못미치는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도요타는 야심작 뉴 캠리의 판매 호조 덕에 지난달에 1천47대의 실적을 기록하면서 간만에 아우디를 제치는 이변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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