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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립 장례식장 ‘10배 넘는 폭리’ 횡포
입력 2012.03.06 (07:52)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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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족을 잃은 유족을 두 번 울리는 장례식장 폭리, 어제 오늘 일이 아닌데요,

사립뿐만 아니라, 공립 장례식장도 예외는 아닙니다.

무려 10배가 넘는 폭리를 취하는 공립 장례식장의 실태를 박재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기도에서 운영하는 한 장례식장입니다.

이용객들은 대부분 시중 장례식장보다 싸게 장례용품을 구입할 것으로 기대하지만 현실은 다릅니다.

포천병원에서 300만 원, 수원병원에서 250만 원에 팔리는 이 수의의 원가는 불과 41만 원. 판매가와 최고 7배 차이가 났습니다.

천 원에서 2천 원하는 완장의 구매가는 170원으로 11배가 넘는 가격이 매겨졌고 가장 많이 사용하는 오동나무 관도 원가보다 2배가 넘는 비싼 값에 팔리고 있습니다.

의료원 측은 인건비와 관리비를 포함해 가격을 정하고 있고, 일부 고가의 장례용품은 구색 맞추기라고 말합니다.

<인터뷰>배기수(경기도의료원장) : "그거는 장례식장의 구색을 갖추기 위해서 그렇게 된 거지, 실질적으로 그런 (고가의) 장례용품은 판매가 거의 없습니다."

경기도의회는 이용객들이 확인하기 어려운 점을 노려 도립 의료원이 폭리를 얻고 있다며 강력한 조처를 할 계획입니다.

<인터뷰>박용진(경기도의회 의원) : "여기는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인 것 같습니다. 집행부에서도 실제 이런 가격구조가 형성돼 있다는 것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공익이 우선인 도립 장례식장마저 바가지를 씌우는 현실에 유족들은 또 한 번 울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 공립 장례식장 ‘10배 넘는 폭리’ 횡포
    • 입력 2012-03-06 07:52:48
    뉴스광장
<앵커 멘트>

가족을 잃은 유족을 두 번 울리는 장례식장 폭리, 어제 오늘 일이 아닌데요,

사립뿐만 아니라, 공립 장례식장도 예외는 아닙니다.

무려 10배가 넘는 폭리를 취하는 공립 장례식장의 실태를 박재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기도에서 운영하는 한 장례식장입니다.

이용객들은 대부분 시중 장례식장보다 싸게 장례용품을 구입할 것으로 기대하지만 현실은 다릅니다.

포천병원에서 300만 원, 수원병원에서 250만 원에 팔리는 이 수의의 원가는 불과 41만 원. 판매가와 최고 7배 차이가 났습니다.

천 원에서 2천 원하는 완장의 구매가는 170원으로 11배가 넘는 가격이 매겨졌고 가장 많이 사용하는 오동나무 관도 원가보다 2배가 넘는 비싼 값에 팔리고 있습니다.

의료원 측은 인건비와 관리비를 포함해 가격을 정하고 있고, 일부 고가의 장례용품은 구색 맞추기라고 말합니다.

<인터뷰>배기수(경기도의료원장) : "그거는 장례식장의 구색을 갖추기 위해서 그렇게 된 거지, 실질적으로 그런 (고가의) 장례용품은 판매가 거의 없습니다."

경기도의회는 이용객들이 확인하기 어려운 점을 노려 도립 의료원이 폭리를 얻고 있다며 강력한 조처를 할 계획입니다.

<인터뷰>박용진(경기도의회 의원) : "여기는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인 것 같습니다. 집행부에서도 실제 이런 가격구조가 형성돼 있다는 것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공익이 우선인 도립 장례식장마저 바가지를 씌우는 현실에 유족들은 또 한 번 울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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