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휘발유값 월간 최고치 경신

지난달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한 보통휘발유 평균 가격이 월간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한국석유공사의 가격정보사이트 오피넷 자료를 보면 주유소의 2월 휘발유 평균가격은 전달보다 ℓ당 31원 46전 오른 천986원 54전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월간 사상 최고치인 지난해 11월 가격보다 5원 52전 많은 수치입니다.

일일 휘발유 가격도 연일 고공 행진을 이어가 4일 기준 휘발유 평균가격은 ℓ당 2천14원 21전으로 1월 6일 이후 58일째 하루도 빠짐없이 오르면서 최고 가격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석유공사는 미국과 중국의 경기지표 개선, 미국 원유 재고 증가 등으로 국제 유가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국내 정유사 공급가격도 가파르게 상승해 국내 석유제품 가격도 현재의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