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MLB 스타, 차량 절도 3년 징역형

입력 2012.03.0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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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년의 메이저리그 스타가 위조한 서류로 자동차를 빌려 타다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AFP 통신은 5일(현지시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외야수로 활약한 레니 다익스트라(49)가 차량 절도로 3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고 보도했다.



미국 산페르난도 고등법원에 따르면 다익스트라는 가짜 명함과 허위로 작성한 재무제표를 이용해 고급 차를 빌려 탄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다익스트라가 계속해서 자신은 죄인이 아니라고 주장했으나 그의 행동은 분명한 범죄"라고 밝혔다.



다익스트라는 22세이던 1985년 뉴욕 메츠에 입단한 뒤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이적해 1996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12시즌을 뛰었다.



선수 시절 통산 1천278경기에 출장해 81홈런 404타점에 타율 0.285를 기록했고, 1986년에는 소속팀 뉴욕 메츠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다익스트라는 은퇴하고 나서도 성공한 사업가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최근 사업에 실패하면서 연이은 추문과 소송에 시달렸다. 지난해 4월 엑스터시 등 마약을 소지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고, 5월에는 파산으로 회생절차 중이던 자신의 재산을 팔아치워 피소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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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 MLB 스타, 차량 절도 3년 징역형
    • 입력 2012-03-06 09:45:37
    연합뉴스
 왕년의 메이저리그 스타가 위조한 서류로 자동차를 빌려 타다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AFP 통신은 5일(현지시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외야수로 활약한 레니 다익스트라(49)가 차량 절도로 3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고 보도했다.

미국 산페르난도 고등법원에 따르면 다익스트라는 가짜 명함과 허위로 작성한 재무제표를 이용해 고급 차를 빌려 탄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다익스트라가 계속해서 자신은 죄인이 아니라고 주장했으나 그의 행동은 분명한 범죄"라고 밝혔다.

다익스트라는 22세이던 1985년 뉴욕 메츠에 입단한 뒤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이적해 1996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12시즌을 뛰었다.

선수 시절 통산 1천278경기에 출장해 81홈런 404타점에 타율 0.285를 기록했고, 1986년에는 소속팀 뉴욕 메츠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다익스트라는 은퇴하고 나서도 성공한 사업가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최근 사업에 실패하면서 연이은 추문과 소송에 시달렸다. 지난해 4월 엑스터시 등 마약을 소지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고, 5월에는 파산으로 회생절차 중이던 자신의 재산을 팔아치워 피소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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