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중동에 ‘우리 유전‘…에너지안보 큰 발걸음”

입력 2012.03.0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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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아침 방송된 라디오 인터넷 연설에서 우리나라 컨소시엄이 아랍에미리트 유전 개발의 본계약을 체결한 것과 관련해 에너지 안보에 큰 발을 내딛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보도에 최영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은 한국석유공사 등 한국컨소시엄이 아랍에미리트 유전 개발의 본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중동지역에 우리 유전을 갖게 됐고, 에너지안보에도 큰 발을 내딛게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녹취> 이 대통령 : "본 계약이 체결되어 '우리 유전'을 갖게 됐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우리나라는 더욱 안정적인 원유 공급을 보장받게 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요 중동 산유국들이 국가 직영으로 유전을 개발하고 있고, 나머지 개발권을 선점하고 있는 선진국들의 강력한 견제가 이뤄지는 가운데, 우리나라가 유전 개발에 참여할 수 있게 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본계약 전에 국내 일각에서 유전 개발에 의문을 제기했지만, 선진국들의 견제를 피하면서 계약을 예정대로 성사시키기 위해 일일이 대응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이 대통령 : "한국이 그 철옹성을 뚫고 40여 년 만에 새롭게 중동 유전의 문을 열게 된 것입니다. 이로써 우리는 석유개발 메이저리그에 참여하는 국가가 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현재 이라크에서도 4개의 유전 개발 광구를 확보했고, 아랍에미리트에서도 10억 배럴이 넘는 또 다른 유전개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잇단 유전개발 참여는 제2의 중동 붐 확산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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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대통령, “중동에 ‘우리 유전‘…에너지안보 큰 발걸음”
    • 입력 2012-03-06 10: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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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아침 방송된 라디오 인터넷 연설에서 우리나라 컨소시엄이 아랍에미리트 유전 개발의 본계약을 체결한 것과 관련해 에너지 안보에 큰 발을 내딛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보도에 최영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은 한국석유공사 등 한국컨소시엄이 아랍에미리트 유전 개발의 본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중동지역에 우리 유전을 갖게 됐고, 에너지안보에도 큰 발을 내딛게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녹취> 이 대통령 : "본 계약이 체결되어 '우리 유전'을 갖게 됐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우리나라는 더욱 안정적인 원유 공급을 보장받게 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요 중동 산유국들이 국가 직영으로 유전을 개발하고 있고, 나머지 개발권을 선점하고 있는 선진국들의 강력한 견제가 이뤄지는 가운데, 우리나라가 유전 개발에 참여할 수 있게 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본계약 전에 국내 일각에서 유전 개발에 의문을 제기했지만, 선진국들의 견제를 피하면서 계약을 예정대로 성사시키기 위해 일일이 대응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이 대통령 : "한국이 그 철옹성을 뚫고 40여 년 만에 새롭게 중동 유전의 문을 열게 된 것입니다. 이로써 우리는 석유개발 메이저리그에 참여하는 국가가 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현재 이라크에서도 4개의 유전 개발 광구를 확보했고, 아랍에미리트에서도 10억 배럴이 넘는 또 다른 유전개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잇단 유전개발 참여는 제2의 중동 붐 확산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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