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갈수록 살기가 힘들어서일까요?
지하철을 이용하다 보면 몰래 개찰구를 넘어가는 무임승차를 심심치 않게 보게 되는데요.
앞으론 이같은 무임승차나 어린이,청소년 할인권을 이용한 부정승차에 대한 단속이 대폭 강화됩니다.
백진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하철 역사..
지하철 승객이 뜸한 새벽 5시.
50대로 보이는 한 남성이 눈치를 살피더니 개찰구를 넘습니다.
무언가 말을 건네자 곁에 있던 젊은이도 이내 개찰구 밑을 통과해 지하철로 향합니다.
한 남성은 주머니에서 뭔가를 꺼내더니 비상시에 사용하는 문을 열고 버젓이 역을 통과합니다.
시민들은 눈살을 찌푸립니다.
<인터뷰> 김용환(서울 구의동) : "간간이 볼 때마다 정말 보기 안 좋습니다. 앞으로 서울이 세계화 돼가는 마당에.."
지난해 단속 결과, 서울시 지하철의 부정승차는 만 7천여 건, 부과된 벌금만 4억 8천이나 됐습니다.
유형별로는 승차권 없이 탑승한 경우가 73%로 가장 많았고, 청소년과 장애인 등을 위한 우대권 부정 사용과 어린이 할인권의 부당 이용이 뒤를 이었습니다.
<인터뷰> 심재우(지하철2호선 시청역 역장) : "적발되면 실제 운임의 30배를 벌금으로 내야하고 적지 않은 부담이 되기 때문에 고객께서 의식전환을 해야 합니다."
서울시는 상습적인 부정승차를 없애기 위해 개찰구의 CCTV를 녹화 분석하는 등, 앞으로 한 달 동안 집중 단속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백진원입니다.
갈수록 살기가 힘들어서일까요?
지하철을 이용하다 보면 몰래 개찰구를 넘어가는 무임승차를 심심치 않게 보게 되는데요.
앞으론 이같은 무임승차나 어린이,청소년 할인권을 이용한 부정승차에 대한 단속이 대폭 강화됩니다.
백진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하철 역사..
지하철 승객이 뜸한 새벽 5시.
50대로 보이는 한 남성이 눈치를 살피더니 개찰구를 넘습니다.
무언가 말을 건네자 곁에 있던 젊은이도 이내 개찰구 밑을 통과해 지하철로 향합니다.
한 남성은 주머니에서 뭔가를 꺼내더니 비상시에 사용하는 문을 열고 버젓이 역을 통과합니다.
시민들은 눈살을 찌푸립니다.
<인터뷰> 김용환(서울 구의동) : "간간이 볼 때마다 정말 보기 안 좋습니다. 앞으로 서울이 세계화 돼가는 마당에.."
지난해 단속 결과, 서울시 지하철의 부정승차는 만 7천여 건, 부과된 벌금만 4억 8천이나 됐습니다.
유형별로는 승차권 없이 탑승한 경우가 73%로 가장 많았고, 청소년과 장애인 등을 위한 우대권 부정 사용과 어린이 할인권의 부당 이용이 뒤를 이었습니다.
<인터뷰> 심재우(지하철2호선 시청역 역장) : "적발되면 실제 운임의 30배를 벌금으로 내야하고 적지 않은 부담이 되기 때문에 고객께서 의식전환을 해야 합니다."
서울시는 상습적인 부정승차를 없애기 위해 개찰구의 CCTV를 녹화 분석하는 등, 앞으로 한 달 동안 집중 단속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백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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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지하철 ‘부정승차 단속’ 대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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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3-06 10:04:59
<앵커 멘트>
갈수록 살기가 힘들어서일까요?
지하철을 이용하다 보면 몰래 개찰구를 넘어가는 무임승차를 심심치 않게 보게 되는데요.
앞으론 이같은 무임승차나 어린이,청소년 할인권을 이용한 부정승차에 대한 단속이 대폭 강화됩니다.
백진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하철 역사..
지하철 승객이 뜸한 새벽 5시.
50대로 보이는 한 남성이 눈치를 살피더니 개찰구를 넘습니다.
무언가 말을 건네자 곁에 있던 젊은이도 이내 개찰구 밑을 통과해 지하철로 향합니다.
한 남성은 주머니에서 뭔가를 꺼내더니 비상시에 사용하는 문을 열고 버젓이 역을 통과합니다.
시민들은 눈살을 찌푸립니다.
<인터뷰> 김용환(서울 구의동) : "간간이 볼 때마다 정말 보기 안 좋습니다. 앞으로 서울이 세계화 돼가는 마당에.."
지난해 단속 결과, 서울시 지하철의 부정승차는 만 7천여 건, 부과된 벌금만 4억 8천이나 됐습니다.
유형별로는 승차권 없이 탑승한 경우가 73%로 가장 많았고, 청소년과 장애인 등을 위한 우대권 부정 사용과 어린이 할인권의 부당 이용이 뒤를 이었습니다.
<인터뷰> 심재우(지하철2호선 시청역 역장) : "적발되면 실제 운임의 30배를 벌금으로 내야하고 적지 않은 부담이 되기 때문에 고객께서 의식전환을 해야 합니다."
서울시는 상습적인 부정승차를 없애기 위해 개찰구의 CCTV를 녹화 분석하는 등, 앞으로 한 달 동안 집중 단속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백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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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진원 기자 jwhit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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