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정부 매카시즘 당시 동성애 직원 5천명 해고”

입력 2012.03.06 (12:4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 매카시즘 광풍이 한창이던 1953년에 공무원과 조달업체 직원 5천명이 동성애를 이유로 해고됐다고 ABC방송이 보도했습니다.

ABC 방송은 아이젠하워 미 대통령이 이른바 '마녀사냥'이 극에 달한 1953년, 동성애가 국가안보에 위협이 된다며 공공부문에서 동성애 직원을 즉시 해고하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전했습니다.

당시 피해자들은 정부가 성적 취향을 이유로 해고하면서도 해고 이유를 공론화하지 못하게 했다고 증언했습니다.

동성애 공직자에 대한 해고명령이 공식적으로 폐지된 것은 이로부터 40여년이 지난 1995년 빌 클린턴 대통령 때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美정부 매카시즘 당시 동성애 직원 5천명 해고”
    • 입력 2012-03-06 12:41:48
    국제
미국에서 매카시즘 광풍이 한창이던 1953년에 공무원과 조달업체 직원 5천명이 동성애를 이유로 해고됐다고 ABC방송이 보도했습니다. ABC 방송은 아이젠하워 미 대통령이 이른바 '마녀사냥'이 극에 달한 1953년, 동성애가 국가안보에 위협이 된다며 공공부문에서 동성애 직원을 즉시 해고하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전했습니다. 당시 피해자들은 정부가 성적 취향을 이유로 해고하면서도 해고 이유를 공론화하지 못하게 했다고 증언했습니다. 동성애 공직자에 대한 해고명령이 공식적으로 폐지된 것은 이로부터 40여년이 지난 1995년 빌 클린턴 대통령 때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