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올해 임금인상 2.9% 이내로 권고

입력 2012.03.06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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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영자총협회는 올해 임금을 2.9% 이내에서 인상하는 게 적정하다는 의견을 회원사 4천여 곳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작년에 경총이 제시한 적정 임금인상률은 3.5%였습니다.

경총은 또 임금을 많이 주는 대기업은 2.9%보다 낮은 수준에서 임금을 조정하고 남은 재원을 협력업체 등 중소기업의 근로환경을 개선하는 데 활용하는 게 좋다고 권했습니다.

이어 직무급을 도입하거나 정계 승급을 폐지하는 등 성과와 직무 가치를 반영한 임금체계로 전환하라고 권장했습니다.

경총은 세계경제의 성장세 둔화와 국제유가 불안, 양대 선거에 따른 사회적 부담 등 불확실성이 커져 경기 둔화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나친 임금인상은 인플레이션을 유발하고 일자리 창출 기반을 저해한다고 제안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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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총, 올해 임금인상 2.9% 이내로 권고
    • 입력 2012-03-06 13:43:36
    경제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올해 임금을 2.9% 이내에서 인상하는 게 적정하다는 의견을 회원사 4천여 곳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작년에 경총이 제시한 적정 임금인상률은 3.5%였습니다. 경총은 또 임금을 많이 주는 대기업은 2.9%보다 낮은 수준에서 임금을 조정하고 남은 재원을 협력업체 등 중소기업의 근로환경을 개선하는 데 활용하는 게 좋다고 권했습니다. 이어 직무급을 도입하거나 정계 승급을 폐지하는 등 성과와 직무 가치를 반영한 임금체계로 전환하라고 권장했습니다. 경총은 세계경제의 성장세 둔화와 국제유가 불안, 양대 선거에 따른 사회적 부담 등 불확실성이 커져 경기 둔화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나친 임금인상은 인플레이션을 유발하고 일자리 창출 기반을 저해한다고 제안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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