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금속광산 근처에 사는 일부 주민의 혈액 등에서 기준치를 넘는 중금속이 검출됐습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해 전국 폐금속광산 8곳의 주민 9백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한 결과 2.2%인 21명의 혈액과 소변에서 카드뮴ㆍ수은ㆍ비소 등의 중금속이 세계보건기구의 권고 기준을 초과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중금속 종류별로 보면 카드뮴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한 주민이 소변에서 10명, 혈중 4명으로 가장 많았고 혈중 수은 농도 초과자는 8명, 소변에 비소는 2명이었습니다.
카드뮴은 장기간 노출되면 폐에 심각한 영향을 주고 신장 기능 장애나 암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국립환경과학원은 신장손상지표와 골밀도 등에 대한 조사에서는 건강상 특이소견이 나오지는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환경부는 기준치 초과 지점에 대해 관계 기관과 협력해 광해방지 대책을 추진하고 주민 건강보호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해 전국 폐금속광산 8곳의 주민 9백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한 결과 2.2%인 21명의 혈액과 소변에서 카드뮴ㆍ수은ㆍ비소 등의 중금속이 세계보건기구의 권고 기준을 초과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중금속 종류별로 보면 카드뮴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한 주민이 소변에서 10명, 혈중 4명으로 가장 많았고 혈중 수은 농도 초과자는 8명, 소변에 비소는 2명이었습니다.
카드뮴은 장기간 노출되면 폐에 심각한 영향을 주고 신장 기능 장애나 암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국립환경과학원은 신장손상지표와 골밀도 등에 대한 조사에서는 건강상 특이소견이 나오지는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환경부는 기준치 초과 지점에 대해 관계 기관과 협력해 광해방지 대책을 추진하고 주민 건강보호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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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금속광산 주민 2.2% 중금속 농도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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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3-06 14:05:36
폐금속광산 근처에 사는 일부 주민의 혈액 등에서 기준치를 넘는 중금속이 검출됐습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해 전국 폐금속광산 8곳의 주민 9백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한 결과 2.2%인 21명의 혈액과 소변에서 카드뮴ㆍ수은ㆍ비소 등의 중금속이 세계보건기구의 권고 기준을 초과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중금속 종류별로 보면 카드뮴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한 주민이 소변에서 10명, 혈중 4명으로 가장 많았고 혈중 수은 농도 초과자는 8명, 소변에 비소는 2명이었습니다.
카드뮴은 장기간 노출되면 폐에 심각한 영향을 주고 신장 기능 장애나 암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국립환경과학원은 신장손상지표와 골밀도 등에 대한 조사에서는 건강상 특이소견이 나오지는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환경부는 기준치 초과 지점에 대해 관계 기관과 협력해 광해방지 대책을 추진하고 주민 건강보호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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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희 기자 danb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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