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 비리직원 소환 조사…‘혐의 부인’

입력 2012.03.06 (19:22) 수정 2012.03.0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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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임원에 대한 공갈과 업무상 배임, 야간주거침입절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된 전 축구협회 직원 A씨가 오늘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습니다.



A씨는 조사에서 업무상 배임 부분 일부를 제외한 다른 혐의를 모두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006년 축구협회에 입사한 곽씨는 협회 법인카드 업무를 담당하며 카드 포인트를 현금처럼 쓸 수 있는 기프트카드로 바꾸는 수법으로 2009년에서 2011년까지 모두 2천4백8십9만원을 횡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협회는 공금을 횡령한 사실이 적발된 곽씨가 내부 비리를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1억5천만원의 위로금을 지급하고 곽씨를 퇴직시켰습니다.



대한체육회는 이와 관련해 지난 1월 축구협회를 특정감사했고 감사를 통해 공금을 횡령한 곽씨를 형사고소하고 1억 5천만 원의 퇴직위로금을 환수조치하도록 협회에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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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03-06 19:22:44
    • 수정2012-03-06 20:25:07
    축구
대한축구협회 임원에 대한 공갈과 업무상 배임, 야간주거침입절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된 전 축구협회 직원 A씨가 오늘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습니다.

A씨는 조사에서 업무상 배임 부분 일부를 제외한 다른 혐의를 모두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006년 축구협회에 입사한 곽씨는 협회 법인카드 업무를 담당하며 카드 포인트를 현금처럼 쓸 수 있는 기프트카드로 바꾸는 수법으로 2009년에서 2011년까지 모두 2천4백8십9만원을 횡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협회는 공금을 횡령한 사실이 적발된 곽씨가 내부 비리를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1억5천만원의 위로금을 지급하고 곽씨를 퇴직시켰습니다.

대한체육회는 이와 관련해 지난 1월 축구협회를 특정감사했고 감사를 통해 공금을 횡령한 곽씨를 형사고소하고 1억 5천만 원의 퇴직위로금을 환수조치하도록 협회에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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