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서울 -1도’ 기온 뚝…당분간 꽃샘추위

입력 2012.03.06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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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비가 그친 뒤 찬 바람이 불면서 날씨가 추워지고 있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은 영하 1도까지 떨어지겠고, 당분간 봄을 시샘하는 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비는 그친 오후, 최대풍속 초속 15미터의 강한 바람이 불기 시작합니다.

시민들의 옷차림은 겨울로 되돌아갔습니다.

털모자와 목도리가 다시 등장해 봄을 무색하게 합니다.

한낮에도 서울의 체감온도는 계속 영하에 머물렀습니다.

<인터뷰> 홍애진 (서울 청파동) : "경칩도 왔다고 하는데 바람만큼은 겨울 못지않네요. 너무 추운 것 같아요. 쌀쌀하고요."

내일 아침에는 오늘보다 기온이 3도 정도 더 떨어져 중부지방은 대부분 영하권,

서울도 일주일 만에 영하로 내려가겠습니다.

바람도 종일 강하게 불어 낮에도 쌀쌀한 날씨가 계속되겠습니다.

모레 아침에는 내일보다 더 추워져 남부 내륙지역도 영하로 내려갈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김성묵 (기상청 예보분석관) : "비구름이 지나고 난 뒤 대륙 고기압이 확장해오면서 모레 아침까지는 찬 바람을 동반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금요일과 토요일엔 기온이 잠시 오르겠지만 일요일부터 다시 떨어져 다음주 초까지 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반면 낮기온은 중부지방도 10도 가까이 오르는 날이 많아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커지는 전형적인 환절기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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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서울 -1도’ 기온 뚝…당분간 꽃샘추위
    • 입력 2012-03-06 22:01:50
    뉴스 9
<앵커 멘트> 비가 그친 뒤 찬 바람이 불면서 날씨가 추워지고 있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은 영하 1도까지 떨어지겠고, 당분간 봄을 시샘하는 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비는 그친 오후, 최대풍속 초속 15미터의 강한 바람이 불기 시작합니다. 시민들의 옷차림은 겨울로 되돌아갔습니다. 털모자와 목도리가 다시 등장해 봄을 무색하게 합니다. 한낮에도 서울의 체감온도는 계속 영하에 머물렀습니다. <인터뷰> 홍애진 (서울 청파동) : "경칩도 왔다고 하는데 바람만큼은 겨울 못지않네요. 너무 추운 것 같아요. 쌀쌀하고요." 내일 아침에는 오늘보다 기온이 3도 정도 더 떨어져 중부지방은 대부분 영하권, 서울도 일주일 만에 영하로 내려가겠습니다. 바람도 종일 강하게 불어 낮에도 쌀쌀한 날씨가 계속되겠습니다. 모레 아침에는 내일보다 더 추워져 남부 내륙지역도 영하로 내려갈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김성묵 (기상청 예보분석관) : "비구름이 지나고 난 뒤 대륙 고기압이 확장해오면서 모레 아침까지는 찬 바람을 동반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금요일과 토요일엔 기온이 잠시 오르겠지만 일요일부터 다시 떨어져 다음주 초까지 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반면 낮기온은 중부지방도 10도 가까이 오르는 날이 많아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커지는 전형적인 환절기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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