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광장] 셧다운제 불만 청소년, 여성가족부 디도스 공격 外

<앵커 멘트>

인터넷 공간의 이슈와 화제를 전해드리는 인터넷광장입니다.

여성가족부 정책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10대들이 여성가족부 홈페이지에 디도스 공격을 하는 일이 벌어져 네티즌들 사이에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4차례에 걸쳐 여성가족부 홈페이지를 공격한 혐의로 10대 청소년 7명을 조사 중이라고 합니다.

초등학생도 3명 포함돼 있는데요.

게임 셧다운제, 유명가수 음반의 청소년유해매체 지정 등에 불만이었던 이들은 인터넷에 개설된 '여성가족부 안티카페'에서 만나, 범행을 모의했다고 합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초등학생들이 정부 정책에 대해 호불호를 가지고 직접 행동한다니, 놀랍군요. " "게임셧다운...중학생이 여가부에게 결투를 신청하였습니다" "어린나이에 불법적인 행동을 하다니 안타깝네요."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룹 JYJ ‘사생팬’ 폭행 논란

한 연예매체가 아이돌 그룹 JYJ의 멤버들이 자신들을 좇아 다니는 극성 팬에게 욕설과 폭력을 행사했다고 보도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사건은 2009년에 일어난 것으로, 당시 상황이 녹음된 음성파일도 공개됐는데요.

해당 연예인은 트위터를 통해 연예인의 공식스케줄뿐만 아니라 사생활까지 따라다니는 이들인 일명 '사생팬'들의 행동에 고통을 토로하는 글을 올린 바 있어 논란이 뜨겁습니다.

네티즌들은 "자기가 좋아한다는 사생활 파헤치려고 줄창 따라다는게 팬 맞나? 말이 팬이지 스토커나 다름없다." "가수이고 공인이기 이전에 그들은 사람이며 인권이 있습니다." 라는 반응이 있는 반면, "그 사람들로 인해 괴롭고 짜증이 났으면 경찰에 스토킹으로 신고를 했어야지.. 스스로 화를 이기지 못한 행동은 생각이 짧았던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미래 우리가 사는 도시의 모습은?

지구에 종말이 온다면 어떤 모습일까요?

러시아 아티스트 블라드미르가 상상한 종말 이후의 도시 모습입니다.

블라드미르는 현재 도시 모습을 담은 사진 위에 자신이 상상하는 모습을 포토샵으로 덧입혔는데요.

바쁘게 움직이는 미국 뉴욕의 타임스퀘어는 분주함은 사라지고 사자 가족만 거리를 거닐고 있네요.

늘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링컨 기념관은 어떨까요.

조각상은 그대로지만, 주변은 정글이 된 모습입니다.

러시아의 붉은 광장도 이렇게 변했는데요.

그의 작품들은 종말 이후의 세계를 그리고 있지만, 어쩐지 몽환적인 느낌을 줍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 도시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끔 하네요.

<앵커 멘트>

네티즌들은 어떤 뉴스에 관심이 많았을까요?

지난해 일본 대지진 이후 일본을 찾는 관광객이 크게 줄자, 4만원도 안 되는 초저가 일본여행 상품이 등장했다는 뉴스.

한 출판사가 임금 삭감없이 하루 6시간 주 30시간만 근무제를 시행했다는 소식.

기름값 뛰자 보험사 손해보험사의 비상주유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크게 늘고 있다는 뉴스가 있고요.

실제 비둘기를 장식으로 사용한 제작한 하이힐이 네티즌들 사이에 논란이 되고 있단 소식, 스마트폰에서 게임, 만화, 화보 등을 무료 앱으로 알고 이용하다 '요금 폭탄'을 맞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는 뉴스도 있네요.

지금까지 인터넷광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