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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정 검사, ‘기소 청탁 받았다’ 진술”
입력 2012.03.07 (10:00) 수정 2012.03.07 (15:21) 930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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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기소 청탁 논란의 중심에 있는 박은정 검사가, 나경원 전 의원의 남편으로부터 "빨리 기소해달라"는 명백한 청탁을 받았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면서 두 사람에 대한 추가 조사를 검토하고있습니다.

정인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나경원 전 의원의 남편 김재호 판사와 박은정 검사는, 일단 사건 당시 통화 사실은 서로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무슨 얘기를 나눴는지 대화의 내용은 크게 엇갈립니다.

박 검사는 경찰에 제출한 진술서에서, 김재호 판사로부터 명백히 청탁을 받았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고위 관계자는 '김 판사가 전화를 걸어와 빨리 기소해달라고 말했다는 내용이 진술서에 담겼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1월 서면조사에서 "통화는 했지만 청탁한 적은 없었다"고 부인했던 김 판사의 주장과 정면으로 배치됩니다.

김 판사는 대법원에도 같은 취지로 소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차한성(법원행정처장/지난해 10월) : "사실관계가 꼭 그렇지만은 않다고 보고 받았습니다. 그 무렵에 남편되시는 분이 해외 연수중이었다고..."

이에 따라 경찰은 실체적 진실을 가리기위해 두 사람을 추가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있습니다.

특히 현재 휴가중인 박은정 검사에 대해서는 내일 업무에서 복귀하는 대로 서면 조사 등 조사 방법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한편, 김재호 판사는 설령 의혹이 사실로 확인되더라도, 시효가 모두 지나 형사처벌이나 징계가 사실상 힘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
  • “박은정 검사, ‘기소 청탁 받았다’ 진술”
    • 입력 2012-03-07 10:00:49
    • 수정2012-03-07 15:21:04
    930뉴스
<앵커 멘트>

기소 청탁 논란의 중심에 있는 박은정 검사가, 나경원 전 의원의 남편으로부터 "빨리 기소해달라"는 명백한 청탁을 받았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면서 두 사람에 대한 추가 조사를 검토하고있습니다.

정인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나경원 전 의원의 남편 김재호 판사와 박은정 검사는, 일단 사건 당시 통화 사실은 서로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무슨 얘기를 나눴는지 대화의 내용은 크게 엇갈립니다.

박 검사는 경찰에 제출한 진술서에서, 김재호 판사로부터 명백히 청탁을 받았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고위 관계자는 '김 판사가 전화를 걸어와 빨리 기소해달라고 말했다는 내용이 진술서에 담겼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1월 서면조사에서 "통화는 했지만 청탁한 적은 없었다"고 부인했던 김 판사의 주장과 정면으로 배치됩니다.

김 판사는 대법원에도 같은 취지로 소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차한성(법원행정처장/지난해 10월) : "사실관계가 꼭 그렇지만은 않다고 보고 받았습니다. 그 무렵에 남편되시는 분이 해외 연수중이었다고..."

이에 따라 경찰은 실체적 진실을 가리기위해 두 사람을 추가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있습니다.

특히 현재 휴가중인 박은정 검사에 대해서는 내일 업무에서 복귀하는 대로 서면 조사 등 조사 방법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한편, 김재호 판사는 설령 의혹이 사실로 확인되더라도, 시효가 모두 지나 형사처벌이나 징계가 사실상 힘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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