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내집 마련에 12년 걸려…2년 단축”

입력 2012.03.07 (10:23) 수정 2012.03.0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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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파트 가격 하락세로 서울에서 내 집을 마련하는 데 걸리는 기간이 2년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114는 지난해 4분기 전국 가구당 월평균 소득과 서울의 아파트 한 채당 평균 매매가격을 비교한 결과 서울에서 내 집을 마련하는 데 걸리는 기간은 12년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가구당 월평균 소득 388만 원을 매달 100% 저축한다는 가정에 따라 산출한 기간으로, 지난 2009년 말 14년 2개월에서 2년 2개월 단축됐습니다.

그러나 최근 집값이 오른 지방 도시는 집을 마련하는 데 걸리는 기간이 더 길어지고 있습니다.

주택경기가 활황세인 부산은 4년 11개월, 대전은 4년 7개월로, 2009년보다 각각 9개월과 7개월씩 늘어났습니다.

전국 평균으로는 6년 7개월에서 6년 1개월로 6개월 단축됐습니다.

또 전세 가격 상승세의 영향으로 아파트 전셋집을 마련하는 데 걸리는 기간은 수도권과 지방 모두 2009년보다 늘어났습니다.

가구당 월평균 소득을 모두 저축해 전세 아파트를 구하려면 서울은 5년 9개월, 경기도는 3년 5개월, 부산은 3년 2개월, 대전은 2년 11개월이 각각 소요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2009년에 비해 서울은 5개월, 부산은 7개월씩 각각 늘어났습니다.

전국 평균치는 2년 11개월에서 3년 4개월로 5개월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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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내집 마련에 12년 걸려…2년 단축”
    • 입력 2012-03-07 10:23:35
    • 수정2012-03-07 15:31:30
    경제
수도권 아파트 가격 하락세로 서울에서 내 집을 마련하는 데 걸리는 기간이 2년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114는 지난해 4분기 전국 가구당 월평균 소득과 서울의 아파트 한 채당 평균 매매가격을 비교한 결과 서울에서 내 집을 마련하는 데 걸리는 기간은 12년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가구당 월평균 소득 388만 원을 매달 100% 저축한다는 가정에 따라 산출한 기간으로, 지난 2009년 말 14년 2개월에서 2년 2개월 단축됐습니다. 그러나 최근 집값이 오른 지방 도시는 집을 마련하는 데 걸리는 기간이 더 길어지고 있습니다. 주택경기가 활황세인 부산은 4년 11개월, 대전은 4년 7개월로, 2009년보다 각각 9개월과 7개월씩 늘어났습니다. 전국 평균으로는 6년 7개월에서 6년 1개월로 6개월 단축됐습니다. 또 전세 가격 상승세의 영향으로 아파트 전셋집을 마련하는 데 걸리는 기간은 수도권과 지방 모두 2009년보다 늘어났습니다. 가구당 월평균 소득을 모두 저축해 전세 아파트를 구하려면 서울은 5년 9개월, 경기도는 3년 5개월, 부산은 3년 2개월, 대전은 2년 11개월이 각각 소요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2009년에 비해 서울은 5개월, 부산은 7개월씩 각각 늘어났습니다. 전국 평균치는 2년 11개월에서 3년 4개월로 5개월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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