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인 3명 위조 신용카드로 ‘싹쓸이’ 쇼핑

입력 2012.03.07 (10:35) 수정 2012.03.07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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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위조한 신용카드로 해외 고가 수입품 이른바 명품 수억 원어치를 산 혐의로 41살 J씨 등 말레이시아인 3명을 구속했습니다.

J씨 등은 지난달 10일부터 29일까지 한국에 세 차례 입국해 유명 백화점과 면세점을 돌며 명품가방과 시계, IT 제품 등 2억 9천만원 상당의 물품을 위조 신용카드로 구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이 국내에 체류한 기간동안 신용카드를 사용한 횟수는 95회에 됐습니다.

이들은 또 신용카드가 결제 불능일 경우에 대비해 위조 카드를 100장 이상 준비했으며 물건을 구매할 때는 영국 국적의 위조 여권을 제시하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국내 신용카드 가맹점 대부분에서 위조와 복제에 취약한 마그네틱 카드 결제 단말기를 사용한다는 점을 노려 한국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사용 승인이 잘되지 않는 신용카드를 여러 장 제시하는 외국인이 있다면 신분 확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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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레이시아인 3명 위조 신용카드로 ‘싹쓸이’ 쇼핑
    • 입력 2012-03-07 10:35:15
    • 수정2012-03-07 17:57:59
    사회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위조한 신용카드로 해외 고가 수입품 이른바 명품 수억 원어치를 산 혐의로 41살 J씨 등 말레이시아인 3명을 구속했습니다. J씨 등은 지난달 10일부터 29일까지 한국에 세 차례 입국해 유명 백화점과 면세점을 돌며 명품가방과 시계, IT 제품 등 2억 9천만원 상당의 물품을 위조 신용카드로 구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이 국내에 체류한 기간동안 신용카드를 사용한 횟수는 95회에 됐습니다. 이들은 또 신용카드가 결제 불능일 경우에 대비해 위조 카드를 100장 이상 준비했으며 물건을 구매할 때는 영국 국적의 위조 여권을 제시하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국내 신용카드 가맹점 대부분에서 위조와 복제에 취약한 마그네틱 카드 결제 단말기를 사용한다는 점을 노려 한국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사용 승인이 잘되지 않는 신용카드를 여러 장 제시하는 외국인이 있다면 신분 확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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