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를 초월한 통일 의지…역대 대통령 휘호 한 자리에

역대 여덟 대통령들의 통일 철학을 담아 휘호가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통일부 산하 통일교육원은 오늘 서울 수유동 통일교육원 본관에서 초대 이승만 대통령부터 현 이명박 대통령까지 8명의 통일 관련 휘호 제막식을 갖고 상설 전시하기로 했습니다.

휘호 내용을 보면 이승만 대통령은 '통일 최선'을 박정희 대통령은 '국력배양 통일성취'를 전두환 대통령은 '민족화합 민주통일'을 노태우 대통령은 '우리 후세는 통일의 기쁨 속에서 전진하기를 염원하며'라고 썼습니다.

또 김영삼 대통령은 '남북통일'을 김대중 대통령은 '안보 평화 교류 그리고 통일'을 노무현 대통령은 '평화를 다지는 길 번영으로 가는 길'을, 이명박 대통령은 '상생공영 평화통일'이라는 휘호를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