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정 검사 “후임 검사에게 청탁 전했다”

입력 2012.03.0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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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전 의원의 남편 김재호 판사로부터 기소청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박은정 검사가 김 판사의 청탁 내용을 후임 검사에게 전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김 판사가 당시 '기소하면 그 다음은 법원이 알아서 하겠다'고 말했다는 내용도 진술서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검사는 지난 2006년 1월 출산휴가를 가면서 해당 사건을 후임 최모 검사에게 넘겼고, 나 전 의원을 비방한 네티즌 김모 씨는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돼 법원에서 7백만 원의 벌금을 선고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번 고소.고발 사건의 핵심 당사자인 김재호 판사와 박은정 검사에 대해 추가 조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경찰은 한편 김 판사의 '기소청탁 의혹'을 처음 제기한 주진우 기자에 대해서도 지난달 24일 우편질의서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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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은정 검사 “후임 검사에게 청탁 전했다”
    • 입력 2012-03-07 15:18:28
    사회
나경원 전 의원의 남편 김재호 판사로부터 기소청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박은정 검사가 김 판사의 청탁 내용을 후임 검사에게 전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김 판사가 당시 '기소하면 그 다음은 법원이 알아서 하겠다'고 말했다는 내용도 진술서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검사는 지난 2006년 1월 출산휴가를 가면서 해당 사건을 후임 최모 검사에게 넘겼고, 나 전 의원을 비방한 네티즌 김모 씨는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돼 법원에서 7백만 원의 벌금을 선고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번 고소.고발 사건의 핵심 당사자인 김재호 판사와 박은정 검사에 대해 추가 조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경찰은 한편 김 판사의 '기소청탁 의혹'을 처음 제기한 주진우 기자에 대해서도 지난달 24일 우편질의서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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