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위조 신용카드로 고가의 해외수입품과 IT제품을 싹쓸이 쇼핑한 외국인들이 붙잡혔습니다.
여러 장의 위조 신용카드를 번갈아 사용하며 속여 왔는데요.
경찰은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구본국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위조한 신용카드로 이른바 명품 수억 원어치를 산 혐의로 41살 J씨 등 말레이시아인 3명을 구속했습니다.
J씨 등은 지난달 10일부터 29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에 세 차례 입국해 유명 백화점과 면세점을 돌며 명품가방과 시계 등 2억 9천만 원 상당의 물품을 위조 신용카드로 구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빈 여행가방을 들고 입국해 명품 가방과 시계뿐 아니라 아이패드 등 IT 제품을 1박2일간 집중적으로 사들인 뒤
곧바로 출국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이 국내에 체류한 기간동안 위조 신용카드를 사용한 횟수는 95회에 이릅니다.
J씨 등은 특히 신용카드가 결제되지 않을 경우 대비해 위조 카드를 100장 이상 준비했고 물건을 살 때는 영국 국적의 위조 여권을 제시하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국내 신용카드 가맹점 대부분에서 위조와 복제에 취약한 마그네틱 카드 결제 단말기를 사용한다는 점을 노렸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사용 승인이 잘되지 않는 신용카드를 여러 장 제시하는 외국인이 있다면 신분 확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위조 신용카드로 고가의 해외수입품과 IT제품을 싹쓸이 쇼핑한 외국인들이 붙잡혔습니다.
여러 장의 위조 신용카드를 번갈아 사용하며 속여 왔는데요.
경찰은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구본국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위조한 신용카드로 이른바 명품 수억 원어치를 산 혐의로 41살 J씨 등 말레이시아인 3명을 구속했습니다.
J씨 등은 지난달 10일부터 29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에 세 차례 입국해 유명 백화점과 면세점을 돌며 명품가방과 시계 등 2억 9천만 원 상당의 물품을 위조 신용카드로 구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빈 여행가방을 들고 입국해 명품 가방과 시계뿐 아니라 아이패드 등 IT 제품을 1박2일간 집중적으로 사들인 뒤
곧바로 출국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이 국내에 체류한 기간동안 위조 신용카드를 사용한 횟수는 95회에 이릅니다.
J씨 등은 특히 신용카드가 결제되지 않을 경우 대비해 위조 카드를 100장 이상 준비했고 물건을 살 때는 영국 국적의 위조 여권을 제시하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국내 신용카드 가맹점 대부분에서 위조와 복제에 취약한 마그네틱 카드 결제 단말기를 사용한다는 점을 노렸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사용 승인이 잘되지 않는 신용카드를 여러 장 제시하는 외국인이 있다면 신분 확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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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조 신용카드로 ‘싹쓸이’ 쇼핑 외국인 검거
-
- 입력 2012-03-07 17:25:01
<앵커 멘트>
위조 신용카드로 고가의 해외수입품과 IT제품을 싹쓸이 쇼핑한 외국인들이 붙잡혔습니다.
여러 장의 위조 신용카드를 번갈아 사용하며 속여 왔는데요.
경찰은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구본국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위조한 신용카드로 이른바 명품 수억 원어치를 산 혐의로 41살 J씨 등 말레이시아인 3명을 구속했습니다.
J씨 등은 지난달 10일부터 29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에 세 차례 입국해 유명 백화점과 면세점을 돌며 명품가방과 시계 등 2억 9천만 원 상당의 물품을 위조 신용카드로 구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빈 여행가방을 들고 입국해 명품 가방과 시계뿐 아니라 아이패드 등 IT 제품을 1박2일간 집중적으로 사들인 뒤
곧바로 출국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이 국내에 체류한 기간동안 위조 신용카드를 사용한 횟수는 95회에 이릅니다.
J씨 등은 특히 신용카드가 결제되지 않을 경우 대비해 위조 카드를 100장 이상 준비했고 물건을 살 때는 영국 국적의 위조 여권을 제시하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국내 신용카드 가맹점 대부분에서 위조와 복제에 취약한 마그네틱 카드 결제 단말기를 사용한다는 점을 노렸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사용 승인이 잘되지 않는 신용카드를 여러 장 제시하는 외국인이 있다면 신분 확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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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국 기자 bkk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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