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 왕리쥔 배반자로 규정”

입력 2012.03.07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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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미 영사관을 통해 망명을 기도했던 왕리쥔 충칭 부시장을 국가와 당에 대한 배반자로 규정하기 시작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오늘 최고 국정자문기구인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 정통한 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3일 저녁 정협 대표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왕 부시장을 배반자라고 언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베이징의 한 정치 분석가는 "중앙 정부가 왕 부시장을 배반자라고 규정했다면 이는 그를 정치적 '오른팔'로 뒀던 보시라이 충칭 당 서기에게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관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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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정부, 왕리쥔 배반자로 규정”
    • 입력 2012-03-07 18:09:02
    국제
중국 정부가 미 영사관을 통해 망명을 기도했던 왕리쥔 충칭 부시장을 국가와 당에 대한 배반자로 규정하기 시작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오늘 최고 국정자문기구인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 정통한 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3일 저녁 정협 대표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왕 부시장을 배반자라고 언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베이징의 한 정치 분석가는 "중앙 정부가 왕 부시장을 배반자라고 규정했다면 이는 그를 정치적 '오른팔'로 뒀던 보시라이 충칭 당 서기에게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관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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