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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군기지 1차 발파…공사 정지 명령 예고
입력 2012.03.07 (19:34) 뉴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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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주 해군기지 건설을 강행한다는 정부 방침에 따라, 오늘 공사예정지인 구럼비 해안에 대한 발파가 시작됐습니다.

공사를 저지하던 주민과 시민단체 회원 등은 경찰과 충돌했고, 제주특별자치도도 공사 정지를 위한 행정절차에 착수했습니다.

채승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군기지 건설업체는 오늘 오전 11시 20분쯤 강정마을 구럼비 해안에 대한 발파를 시작했습니다.

이어 오후 4시쯤 인근에서 두 번째 발파작업이 이뤄졌습니다.

어젯밤 경찰이 발파를 허가했다는 소식에 밤새 공사장 진입로에는 반대 단체와 주민 백여 명이 집결해 강하게 항의하며 경찰과 심한 몸싸움을 벌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여성 도의원과 천주교 신부 등 10 여 명이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일시 공사 중단 요청에도 발파작업이 강행되자, 공사 정지 명령을 예고했습니다.

공유 수면 관리와 매립에 관한 법률에 따라 도지사의 권한인 청문 절차를 진행하겠다며 해군참모총장에게 공사 일시 중지를 요청했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열흘 후에도 해군이 청문에 아예 응하지 않거나 청문 소명이 부족할 경우 공사정지 명령을 내린다는 방침입니다.

그러나,정부는 해군기지가 관광미항으로 제주 발전에도 도움을 준다고 보고, 5년여를 끌어온 해군기지 건설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입장이여서, 갈등 해결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채승민입니다.
  • 제주해군기지 1차 발파…공사 정지 명령 예고
    • 입력 2012-03-07 19:34:53
    뉴스 7
<앵커 멘트>

제주 해군기지 건설을 강행한다는 정부 방침에 따라, 오늘 공사예정지인 구럼비 해안에 대한 발파가 시작됐습니다.

공사를 저지하던 주민과 시민단체 회원 등은 경찰과 충돌했고, 제주특별자치도도 공사 정지를 위한 행정절차에 착수했습니다.

채승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군기지 건설업체는 오늘 오전 11시 20분쯤 강정마을 구럼비 해안에 대한 발파를 시작했습니다.

이어 오후 4시쯤 인근에서 두 번째 발파작업이 이뤄졌습니다.

어젯밤 경찰이 발파를 허가했다는 소식에 밤새 공사장 진입로에는 반대 단체와 주민 백여 명이 집결해 강하게 항의하며 경찰과 심한 몸싸움을 벌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여성 도의원과 천주교 신부 등 10 여 명이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일시 공사 중단 요청에도 발파작업이 강행되자, 공사 정지 명령을 예고했습니다.

공유 수면 관리와 매립에 관한 법률에 따라 도지사의 권한인 청문 절차를 진행하겠다며 해군참모총장에게 공사 일시 중지를 요청했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열흘 후에도 해군이 청문에 아예 응하지 않거나 청문 소명이 부족할 경우 공사정지 명령을 내린다는 방침입니다.

그러나,정부는 해군기지가 관광미항으로 제주 발전에도 도움을 준다고 보고, 5년여를 끌어온 해군기지 건설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입장이여서, 갈등 해결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채승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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